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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여유만만’ 이원일 셰프가 추천하는 육전-방아전-홍어전 맛집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8.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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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당신의 소울푸드 코너로 꾸며졌다. 이원일 셰프와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전이었다. 비가 오면 특별히 생각나는 음식인데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빗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가 거의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상현 맛칼럼니스트는 “우리는 농경민족이다보니 비오는 날은 자동 휴일이었다. 비오는 날 찾은 별미가 많은 재료 없이도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을 찾게 된 것이다. 또 비오는 날은 저기압으로 냄새 분자가 퍼지지 않고 후각을 강하게 자극한다. 그래서 비가 오면 식욕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방송 캡처

고소한 냄새가 가득한 종로 광장시장의 빈대떡, 다양한 전을 맛볼 수 있는 공덕 시장의 전 골목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핫플레이스다. 명절, 잔치 등 기념하고 싶은 날 빠질 수 없다.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전을 부치고 먹던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원일 셰프는 “외국인 손님이 오시면 항상 전을 대접한다. 김치부터 고기까지 외국인듯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뽑은 식사 대용으로 좋은 세계 3대 팬케이크에 파전도 포함됐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채소 팬케이크, 북유럽의 시금치 팬케이크, 온갖 채소와 해산물이 들어가는 파전이 세계 3대 팬케이크로 소개됐다. 폴리처 상을 수상한 가수 켄드릭 라마가 지난해 내한공연을 했을때 한국 스태프에게 겉절이, 얼갈이 된장국, 파전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박상현 맛칼럼니스트는 외국인에게 팬에 기름을 둘러 하는 요리는 익숙한 요리이고, 전은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아 즐겨 드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일 셰프와 박상현 맛칼럼니스트는 종로 골목에 찾아갔다. 두 사람은 종로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 가게를 방문했다. 서촌에 위치한 아담한 한옥 가게였다. 이곳은 전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박상현 맛칼럼니스트는 서울에서 방아전을 하는 집은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이곳은 직접 방아잎을 키우고 있었다. 두 사람은 방아전과 홍어전, 육전을 주문해 먹어봤다. 박상현 맛칼럼니스트는 육향이 은근하게 올라오는게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말했고, 이원일 셰프는 홍두깨살을 얇게 저며서 부치신 것 같다. 홍두깨살은 근육이 길게 뻗어있어서 결 반대로 썰었을때 입안에서 흩어지는 느낌이 좋다. 육전으로 너무 잘어울린다고 말했다.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매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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