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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조영구 “각방 6년차에 잘못됐다고 깨달아”…팽현숙 “최양락과 각방 30년”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8.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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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출연진들끼리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 아나운서는 여름휴가를 떠나 김제원 아나운서가 홀로 출연했다. 오늘의 주제는 가수 옥희의 노래로 시작했다. 옥희는 남진의 노래 님과 함께를 개사해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갱년기에는 각방 vs 한방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흔히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는데 이게 갱년기에도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갱년기에 부부 사이 갈등을 겪는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생생토크에서는 갱년기 각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눠봤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조영구와 최시중 아나운서의 대화로 시작됐다. 최시중 아나운서는 “저는 각방을 쓰고 싶다. 형이 했던 이야기 중에 각방을 쓰면 좋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형이 그때 정말 행복해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제가 각방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다닌것은 사실이다. 각방 6년째 접어들면서 잘못됐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각방을 쓰고 싶었는데 명분이 없었다. 술먹고 늦게 들어오면 몰래 들어가서 아내가 중간에 깨고 저는 눈치를 보고 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따로 각방을 쓰니까 맘껏 티비보고 책보고 자유롭고 너무 좋았다. 그런데 3년전 갱년기가 되면서부터 혼자 있는게 너무 외롭고 눈물이 났다. 갱년기가 되면서 부부사이 대화가 단절되는데 점점 아내와 거리가 멀어지고 아침에 봐도 낯설고 그랬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자러 방에 들어갔더니 아내가 그럼 내가 나가겠다고 하면서 나가더라. 각방이 이렇게 위험한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중 아나운서는 “갱년기엔 같이 있으면 안된다. 사춘기 둘을 한방에 몰아넣었다고 생각해봐라. 큰일난다. 갱년기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각방쓰니까 잘때 뒤척여도 넓고 시원하고 좋다. 아내가 갱년기가 오니까 너무 화를 내고 짜증도 냈다. 겨울인데도 덥다고 이불을 다 걷어차고 창문을 열어놓고 그랬다. 그때 만약 같이 있으면 싸우고 대판 싸우게 된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각방쓴지 30년됐다. 저는 갱년기가 벌써 6년째다. 더웠다 추웠다 왔다갔다한다. 최양락씨도 갱년기라고 한다. 서로 예민해서 같이 자려고 시도를 해봐도 뒤척이는 게 신경쓰여서 못잔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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