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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아베 사임하라! 한일 갈등? 일본 추락 때문” 사이다 발언 ‘오늘밤 김제동’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8.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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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15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역사 신동 백우준 군의 시내버스로 떠나는 독립운동사 여행’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투자가 짐 로저스가 본 한일 경제의 미래’라는 꼭지를 통해서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의 인터뷰 장면이 공개됐다. ‘오늘밤 김제동’의 스튜디오까지 찾아온 바 있고 이후로도 영상으로 또 모습을 내비쳤던 짐 로저스는 7개월 만에 다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제동이 직접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조지 소로스와의 펀드 설립으로 10년간 4200%의 수익률을 기록한 월가의 전설이 된 투자가다. 김제동은 그에게 광복절에 대해 소개하며 작은 크기의 ‘평화의 소녀상’을 특별히 선물했다. 이에 짐 로저스 회장은 “오, 안다. 봤다. 멋지다 고맙다”면서 “해피 광복절!”이라고 외쳤다.

한일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일본과 한국은 굉장히 오래 전 갈등이 있었고, 요즘 다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갈등의 이유는 일본을 추락하고 있고, 한국은 현재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지금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한국을 저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아베가 이런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거다. 그가 이런 방법을 쓰는 이유는 그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아베는 한반도가 개방할 것이며, 그러면 아주 흥미진진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아베는 일본 인구가 감소하고 빛은 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는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는 거다. 그냥 한국을 막는 것뿐이다. 결국 (한국을) 막는 것 밖에는 아베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해보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점수를 달라고 하자 “전 아베한테 학교를 떠나라고 할 것 같다. 아베는 이제 B도 못 받을 정도다. 그는 일본에 끔찍한 짓을 하고 있다. 잠시 한국을 잊고 이야기해보자. 그는 매일 같이 막대한 빚을 지고 있다. 엄청나게 돈을 찍어내고, 주식을 사고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정말 정신 나간 짓”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정점을 직고 하락세에 있다. 지난 10년 간 인구가 감소했고, 부채도 10년간 치솟았다. 일본은 사업을 하는데 드는 비용이 몇 년간 계속 증가했다. 전 세게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국가 중 하나다. 역사상 그 누구도 이게 좋은 상황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을 거다. 아무도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은 반대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앞으로 10년, 20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구 중 하나가 될 거다. 그리고 아베는 점점 더 나쁜 방법으로 대처할 거다. 한국을 공격해서는 이 문제에 도움이 안 될 거다. 한국과 협력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양국 모두가 번영할 수 있겠다. 안타깝게도 이런 식으로는 양국 모두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전 세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거다. 그래도 한국이 받는 고통은 더 적을 거다. 일본이 더 크게 고통 받을 거다. 아베는 일본을 망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경제도발에 대한 극복 방법에 대해서는 “38선을 개방하면 새로운 국경이 생기게 될 거다. (북한은) 가진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개방하면) 엄청난 기회가 생길 거다. 양쪽 경제에서 모두 돈을 버는 사람들이 생기길 바라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새로운 공급처를 찾는 거다. 잠시 동안은 고통스럽겠지만 새로운 원자재 공급처를 찾게 되면 누가 더 고통 받게 될까? 일본일까? 아니면 한국일까? 단기적으로 문제가 있겟지만 마지막엔 다른 원자재 공급처가 생기면서 한국은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아베 총리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짐 로저스 회장은 “아베 총리, 제가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사임하라. 사임할 생각이 없으면 더 이상의 미친 짓을 멈추고, 돈을 적당히 찍어내고, 부채 증가를 막고, 경제와 국경을 완전히 개방하라. 사회와 경제의 문을 오랫동안 닫고 있는 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거다.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큰 경제시장 중 하나다. 중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를 개방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거다. 일본은 지금 쇠퇴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않을 바에는 제발 사퇴하고 다른 총리를 찾아 달라. 그 사람이 일본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안겼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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