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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나이 잊은 최수종 등장… 안정환 등번호와 심권호 화제된 사연은? (종합)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8.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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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8월 15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선수들의 유니폼이 최초로 공개됐다.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현란한 발재간과 뇌쇄적인 눈빛으로 한 명씩 등장했다. 그런데 유니폼이 다 비치는 탓에 속옷 색깔이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용만(나이 53세)은 검은색 속옷이 비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이트가운처럼 보드라운 재질 탓에 잠옷 같다는 평가도 나와 웃음을 줬다.

농구 대통령 허재(나이 55세)는 전설의 백 패스 포즈로 등장했다. 정해인으로도 불리는 허재도 검은색 속옷이 다 비쳤다. 2004년 은퇴 이후 단체로 유니폼을 입은 허재는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진종오(나이 41세)는 의외로 현란한 드리블로 등장했고 김요한(나이 35세)은 핑크 속옷이 비쳐 웃음을 줬다. 김요한은 “남자는 역시 핑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형택(나이 44세)은 최근 누리꾼들로부터 감우성의 미소를 닮았다는 댓글이 달려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테니스계 전설 시절 입었던 유니폼이 연상돼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나이 57세)는 종아리만 보인다는 야유를 받아 웃음을 줬다. 그 외 작은 거인 심권호(나이 48세), 여홍철(나이 49세), 양준혁(나이 51세)이 연속해서 등장했다.

특히 여홍철은 체조 제왕답게 멋있는 공중 텀블링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여세를 몰아 물구나무까지 보여준 여홍철. 그러나 가랑이를 너무 찢는 바람에 여성 작가들이 민망해했다는 말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어쩌다FC의 골키퍼 김동현(나이 39세)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환호가 나왔다. 노란색 유니폼이 마음에 들었는지 선수들이 회비를 따로 마련해 유니폼을 제작하자고 제안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유니폼은 이미 회비로 제작된 것이었다. 선수들도 모르는 일에 모두들 배신감을 느끼고 구단주도 없다는 현실에 고개를 숙이고 마는데… 허재는 “누가 이런 선수들의 구단이 되어 주겠냐”며 실소를 금치 못 해 웃음을 줬다. 안정환(나이 44세) 감독은 선수들 것보다 더 멋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야유를 받았다.

유니폼에는 이름은 있지만 번호는 없다. 원하는 등번호를 써서 붙이고 겹치는 번호는 조율하기로 했다. 번호마다 포지션이 있지만 각자 스포츠에서 달던 번호를 적기로 했다. 안정환 감독은 “골을 많이 넣는 번호가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번호가 있다고 한다. 안정환 감독은 “제 등 번호를 맞혀서 달면 그 선수를 사랑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의 등 번호는 19번이었다. 안정환 감독은 “막내였기 때문에 밀려서 19번을 달았다. 19번을 달았을 때 골을 많이 넣어서 나와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제 원하는 번호를 적는 선수들. 이만기는 씨름 장사 횟수인 49번을 적었다. 49번 득점을 향한 포부를 보인 이만기는 수비한 이후 47골을 먹었다. 허재는 의외로 90번을 적었다. 

영구 결번인 9번을 예상한 것과 달라 모두들 의아한 표정이었다. 허재는 “축구는 90번 하고 싶다.”며 안정환 감독이 제안한 것처럼 90분을 소화하겠다는 포부도 보였다. 10번이 3명이 겹치는데 양준혁, 김성주, 김용만이었다. 양준혁은 타자를 할 당시 영구 결번으로 10번이었다. 영구 결번에 속수무책인 김성주와 김용만. 김성주는 생일이 10월 10일이었고 김용만은 조기축구를 하면서 계속 10번을 달았다고 맞섰다. 

김성주는 그래도 득점을 한 선수가 10번을 달아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경매를 통해 10번은 양준혁이 달았다. 김동현은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8번을 적었다. 중국에서는 행운의 숫자가 8이다. 그런데 골이 들어올 것 같은 모양으로 보여 머쓱해진 김동현은 8골 이상 먹지 않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봉주는 마라톤을 완주한 횟수 41번을 적었다.

이봉주는 42.195km를 41번 완주했다. 총 거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1,730km. 20년 인생 동안 지구 10바퀴는 뛰었을 이봉주의 경력에 선수들 사이에서 감탄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5번은 심권호, 진종오, 김요한이 겹쳤다. 진종오는 이름에 따라 5번이라고 했고 김요한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선수까지 5번을 달았다고 했다. 심권호는 어렸을 때 좋아하던 여자가 좋아하는 번호를 적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쩌다FC와 대결할 팀은 단장 최수종(나이 만 57세)이 이끄는 일레븐FC다. 각종 대회를 휩쓸며 승승장구하는 명실상부 연예인 축구계의 일인자다. 26년의 전통을 잇는 연예인 축구 명문가 일레븐FC는 연예인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어쩌다FC의 등 번호가 없다는 사실에 웃음을 참지 못 했다. 일레븐FC에는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

먼저 부단장 배우 김형일 씨와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씨가 있다. 김재엽(나이 56세) 씨는 “어쩌다FC에 후배들이 원래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 TV로 봤는데 허당들이더라. 모두 세월의 힘 탓이다. 박수를 치러 왔다”고 전해 환호를 받았다. 배우 배도환 씨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무술 감독 정두홍(나이 54세) 씨도 있다. 정두홍 씨는 김동현과 힘 대결도 보여줘 웃음을 줬다. 여기에 개그맨 김지호 씨도 합류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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