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15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봉주(나이 50세) 선수의 중학교 사진이 공개됐다. 지각으로 인해 선수들이 벌금을 자진 납세하던 중 이봉주 선수의 지갑에서 발견됐다. 이봉주 선수는 감기에 걸린 탓에 벌금 10만 원을 내야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쓴다고 항변하고 나선 것.
감기와 미세먼지는 벌금 차이가 있다는 것. 선수들은 다수결로 이봉주 선수가 감기에 걸린 것이 맞는다며 야유를 보냈다. 결국 본전도 못 얻은 이봉주 선수가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던 중 김성주(나이 48세)의 시야에 걸린 것이다. 김성주는 “어떻게 중학교 때가 지금이랑 똑같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허재(나이 55세)도 “변함이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봉주는 “관리를 잘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귀엽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만기(나이 57세)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 허재는 그동안 “한 번도 벌금을 안 냈다”며 “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줬다. 반면 양준혁(나이 51세)은 5만 원을 아직 자진 납세를 하지 않아 야유를 받았다.
양준혁은 “운동하는데 돈 가져오는 사람이 어디 있나? 라커룸에 다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나이 39세)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정신을 보여줬다. 양준혁의 눈이 잠시 떨렸지만 웃음바다로 마무리됐다. 연습하기 전에 이형택(나이 44세)과 김요한(나이 35세)이 테이핑을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습에 빠지면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어쩌다FC에 연예인이 속출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허재는 정해인, 진종오(나이 41세)는 방탄소년단(BTS), 김요한은 강동원, 여기에 이형택이 웃을 때 감우성을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있었다. 웃음을 참지 못한 이형택은 마냥 좋기만 한데… 보다 못한 안정환(나이 44세) 감독은 “웃음을 참지 못했으니 벌금을 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