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김미화가 재혼 후 얻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선 김미화가 박원숙을 만나 아들에 대해 털어놨다.
김미화의 첫째 아들 윤진희씨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 이에 김미화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성인이 돼 살아가기란 어렵지 않나"며 "우리 아들은 평생 소년이다. 나는 그것조차도 하나의 귀여운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가족 중에 장애를 가진 이가 있으면, 흔히들 ‘저 가족은 불행할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아들 덕분에 오히려 웃는다. 우리 아들이 지닌 다른 모습을 인정해주고 다 같이 더불어 살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미화, 윤승호 부부의 맏아들 윤진희씨는 발달장애로 인해 평생 열 살 소년의 모습이지만 누구보다 드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뮤지션이다.
재혼 13년차인 김미화는 지난 2007년 가수 홍서범의 소개로 현재 남편인 윤승호 교수와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그는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던 윤승호 교수의 부성애에 끌렸다고 한다.
김미화는 재혼과 함께 아들 하나, 딸 셋, 네 자녀의 어머니가 됐다. 1964년생인 김미화의 나이는 올해 56세로 슬하에 아들 윤진희 군과 딸 윤유림 양을 두고 있다.
MBN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