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1987’이 TV방영되며 화제인 가운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1987’은 칸의 신예배우 김태리와 믿고보는 배우 하정우, 김윤석이 출연해 열연했으며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87’은 1980년 5월 18일 광주 학생시민운동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10항쟁을 모티브로 했으며 경찰에게 고문을 받던 중 사망한 故 박종철 열사의 죽음의 진상이 은폐되자 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한 그 시절 용기있는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흐름을 이어 1987년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된 故 이한열 열사의 이야기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더불어 영화 ‘1987’ 첫 시시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관람 행사로 인해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영화 실제 주인공 박종철 씨 형 박종부 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함께 참석한것으로 알려져 역대급 시사회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1987’의 역주행 흥행을 이끌어 낸데는 강동원의 활약이 있었다고 한다. 영화 ‘1987’에서 강동원은 故 이한열 열사의 역할을 맡아 영화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장준환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이한열 열사인지 모르겠다. 그냥 잘생긴 학생이었다. 실제로 저는 이한열 열사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 시절을 함께 한 유시민은 “실제로도 굉장히 잘 생긴 사람이 맞다”고 말하며, 강동원에 대한 캐스팅 비화를 고백했다.
한편,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1987에 출연한 배우 김윤석이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