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불타는 청춘’김광규, 김혜림이 등장과 동시에 만남 콤비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217회에서는 김광규와 김혜림이 오래된 노부부 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에서 내릴 때부터 김광규는 김혜림에게 “어르신 내리시죠”라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림의 얼굴에 났던 트러블과 똑같은 부위에 김광규의 얼굴에도 피부트러블이 난 모습을 보고 김광규는 “빡구가 됐어”라며 투덜거렸다.
옷매무새를 정리하던 김혜림이 “어때요”라고 묻자 김광규는 “각설이세요?”라며 헐렁한 바지 차림에 흘러내리는 리본을 허리에 두른 김혜림을 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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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면서도 김혜림이 계속해서 오빠라고 부르자 김광규는 “무슨 오빠에요 선배님”이라며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투닥거리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만담콤비 두 분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는 1967년생 올해 나이 53세이며 지난 1999년 영화 ‘닥터 K’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친구’, ‘고양이를 부탁해’, ‘똥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우리 형’, ‘타짜’, ‘그놈 목소리’, ‘의형제’, ‘초능력자’, ‘보안관’ 등에서 열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김혜림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그는 지난 1988년 KBS ‘젊음의 행진’의 전속 아이돌 그룹 통크나이로 데뷔해 이후 솔로가수로 전향했다.
김혜림은 히트곡 ‘DDD’를 포함한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 수많은 노래를 남기며 ‘어쩌면 좋아’ 를 발표한 뒤 이렇다 할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그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상태이며 연관검색어로 뜨는 이혼은 루머다. 과거 결혼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혜림은 “일과 사랑을 구분하고 노래하다 공 튀기듯 사랑을 찾아갈 수도 있고 항상 사랑을 품고 산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만담을 볼 수 있는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