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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이효리, 유재석 잡는 현실 동생…“포맷이 잘못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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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첫방송 전인 ‘일로 만난 사이’의 예고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4일 tvN ‘일로 만난 사이’의 네이버TV 채널에 예고편이 올라왔다. 예고편에는 넓은 나무 밭에서 땀 흘리며 노동하는 유재석,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연신 쏟아지는 땀을 닦으며 “효리야 어때? 이 프로그램 잘 될 것 같아?”라고 기대감을 갖고 물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아니, 가만히 모닥불만 피워놔도 본다는 요즘 세상에”라고 딱 잘라 단언했다.

이어진 장면으로는 나무의 굵은 줄기를 자르느라 고생 중인 이상순과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땀이 쭉쭉 난다. 팬티까지 젖었어”라고 했고 이효리는 나무를 치우며 “가만히 먹기만 해도 본다는 요즘 세상에”라며 유재석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날렸다.

tvN ‘일로 만난 사이’ 예고편 캡처
tvN ‘일로 만난 사이’ 예고편 캡처

세 사람은 지친 기색으로 연신 물을 들이켰고 자막으로 “우린 물만 마셔요”라는 글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힘은 들지만 땀을 흘리는 보람이 있다”라고 반박하자 이효리는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했지. 포맷 자체가 잘못된 것 같은데”라고 유재석의 말을 받아챘다.

이에 유재석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 왜 나왔니?”라고 버럭 하자 이효리는 “오빠가 한다니까 내가 또 나왔지”라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tvN ‘일로 만난 사이’는 ‘효리네 민박’ 시리즈르 연출한 정효민 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능으로, 유재석이 매회 스타 게스트와 함께 ‘끈적이지 않게, 쿨하게 일로 만난 사이끼리’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땀 흘려 일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첫 동료로 합류해 촬영을 마쳤고 2회 게스트로 차승원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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