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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보내…6년 만의 두 번째 참배 이뤄질까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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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광복절(일본의 종전일)인 15일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그가 올해 신사 참배를 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및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타마쿠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2년 그가 2차로 집권하게 된 이후 7년 연속의 기록이다.

다만 그가 공물을 보낸 만큼 신사 참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베 총리는 2006년 제 90대 총리 자리에 오르면서 전후 세대 첫 총리, 전후 최연소 총리라는 타이틀을 갖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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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일본 총리 사상 최초로 참배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전임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사임한 후 2012년 재집권한 뒤에는 정치적인 스탠스가 완전히 달라졌고, 결국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양국의 관계악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저 날짜가 하필 중국의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이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고, 심지어 해당 문제에 있어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던 미국조차도 이러한 아베의 행동을 비판헀다.

이 때 러시아나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들마저 일본의 행위를 비판하고 나서 아베 총리는 이 때 이후로 신사 참배를 건너뛰고 있다.

다만 최근 한일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있는 점, 서로에게 경제적인 보복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 그가 신사 참배를 강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고이즈미 총리와 아베 총리는 모두 총리 시절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246만명이 넘는 (일본 기준) 신들의 명단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다만 합사자들 중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쟁 범죄자들을 비롯해 강제 징용자들마저 이름이 적혀있어 많은 논란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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