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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광복절 특집, 독립운동가들이 먹은 음식점이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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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좋은 아침'은 광복절 특집으로 독립 운동가들이 먹은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과연 독립운동가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1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광복절 특집으로 100년 만에 찾아온 독립 영웅들의 한 끼를 알아보는 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콩깻묵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실제 군함도 피해자분들도 드셨던 음식이다. 밀에서 찌꺼기가 되는 밀기울, 풀 뿌리 등을 섭취하면서 지낸걸로 알고 있다. 말그대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다양한 서구 문물의 등장으로 전통적 조리법에서 새로운 조리법으로 진화 할 수 있었던 시절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SBS '좋은아침' 캡처
SBS '좋은아침' 캡처

독립투사들이 먹었던 당시 음식들을 재해석한 음식점이 익선동에 있다. 그 숨결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북적였다. 셰프 김영진은 "20~30대 분들이 많이 찾아오셨는데 지금은 가족 단위도 오고 손자와 함께 오는 노인분도 있다. 연령층이 다양해졌다"고 소개했다. 방문한 손님은 "의미도 있고 맛잇게 느껴졌다", "광복절 전에 독립 운동가분들이 드셨던 음식을 먹어봤다는 추억이 남을거 같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문헌이 별로 많지 않던 음식이 공개됐다는 점이 흥미로움을 자극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일제에 걸리지 않아야 되는 상황이기에 증거를 남기기 어려웠다. 그런데 어떻게 가게를 열었는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셰프 김영진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통해서 듣고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할아버지와 손자분이 오셨는데 식사 도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구 선생이 먹었던 '쫑쯔'는 대나무 잎에 주먹밥을 싸서 먹는 음식이다. 밤,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섞은 주먹밥으로 꾹꾹 눌러 대나무 잎으로 싼다. 실제로 대나무 잎은 휴대하기 좋은 편이며 향균 효과가 있어 보관하기 좋았다고 전해졌다. 당시 한끼로는 부족해보이는 음식이나 김구는 쫓기는 상황에서 한입에 먹기 좋은 음식을 선택한것으로 보였다.  

한편 SBS '좋은 아침'은 매주 평일 오전 9시 1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좋은 아침'은 <라이프 스타일 레시피>라는 콘셉트를 모토로, 우리의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시청자와 함께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찬민, 류이라, 김지연이 MC로 나서 각종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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