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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첼시 꺾고 통산 4번째 UEFA 슈퍼컵 우승…이스탄불서 14년 만에 우승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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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약속의 땅’ 이스탄불서 다시금 유럽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서 펼쳐진 첼시와의 2019 UEFA 슈퍼컵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14년 만에 슈퍼컵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4일(한국시간) 펼쳐졌던 FA 커뮤니티 실드서 맨시티에 우승을 내줘야 했던 리버풀은 2004/2005 시즌 당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따낸 그 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승리를 안았다.

반면 프랭크 램파드 체제로 전환한 후 첫 우승이자 21년 만에 슈퍼컵 타이틀 획득에 나섰던 첼시는 이번 패배로 3연속 슈퍼컵 준우승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겨야했다.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 베케르가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의 선수들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리그 경기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를 비롯해 페드로,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등을 내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려 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지루가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한 것이 골문을 가른 것. 리버풀은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해야 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르미누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결국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분 파비뉴의 로빙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사디오 마네에게 공을 내주면서 마네가 이를 마무리한 것.

분위기를 탄 리버풀은 역전을 노렸지만 케파의 선방에 걸려 연장에 돌입하게 됐다.

연장에서 먼저 웃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연장 전반 6분 마네가 피르미누의 컷백을 정확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너무 흥분해서였을까, 5분 뒤에 아드리안 골키퍼가 아브라함을 팔로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조르지뉴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2-2가 됐다.

결국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4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으나 첼시의 5번키커였던 아브라함이 실축하는 바람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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