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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630회‘경력자우대’특집 박중훈,허재,김규리,‘노브레인’이성우 출연! 김규리, 작년에 진지하게 배우 그만 둘 생각해 허재X박중훈 티격태격 절친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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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원 기자) 1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630회 1부에서는 데뷔 34년차 배우 박중훈, 유명 농구선수이자 감독 출신 허재, 데뷔 22년차 중견배우 김규리, 데뷔 23년차 ‘노브레인’의 이성우가 출연해 만 시간 이상의 시간을 한 분야에 쏟은 이들이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올해 금주선언을 했던 박중훈이 취중통화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됐다 밝혔다. 허재와 술을 마시던 박중훈이 작가의 전화를 받고 동반출연은 처음이니 같이 나가자는 허재의 말에 술에 취한 채로 나가겠다 말했다 했다.  김국진은 전에 허재와 술을 마신 적이 있었는데 허재가 거의 밤새도록 마신다 제보했다. 박중훈은 광주에서 선동열과 허재가 밤새 술을 마시고 바로 다음날에 선동열은 완봉승, 허재는 40득점을 했다 말했다. 

허재는 축구 프로그램 ‘뭉쳐야 산다’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이 갑자기 올라가자 사람들이 문제 일으켰냐 연락이 왔었다 말했다. 박중훈은 운동신경은 타고 나는 건데 왜 그렇게 축구 프로에서 못하는 거냐 말하자 허재는 있는데 몸이 안따라준다 답했다. 

윤종신이 대놓고 ‘뭉쳐야산다’에서 너무 축구를 못하는 걸 공개하는 거 아니냐 묻자 허재는 부끄러워하며 아들들도 그래도 거기 출연하고 체력관리도 되는 것 같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오라 했다 말했다. 

노브레인 이성우는 박중훈이 술 먹는데 연락해 오겠다하고 왔는데 싼 와인 그냥 먹고 있던 이성우에 분위기 잡고 오늘 쏘겠다며 비싼 와인을 시키고 먹더니 갑자기 비틀비틀하면서 택시 타고 갑자기 가버렸다며 박중훈에게 뒤통수맞은 기억을 말했다. 이에 박중훈은 자신은 노브레인 콘서트엔 그냥 공짜로 나가서 불러준다 말하자 김구라는 그걸 생각하고 술자리에 마신거네라 농담했다. 

박중훈은 허재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데, 박중훈이 재수해 학번이 허재보다 후배라 고백했다. 박중훈은 허재는 용산고등학교때부터 스타였다며 당시 교장선생님 다음인 ‘넘버투’였다 말했다. 허재는 최초공개라며 대학교 입학하려할 때 연극 영화과로 가려했고 선생님께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당시 중앙대학교 정봉섭 감독이 허재와 개별 면담을 한 뒤 허재는 결국 체육교육과로 가게 됐다고 최초로 고백했다. 김구라는 허재 얘기를 듣고 옆에서 박중훈이 계속 말을 덧붙이자 박중훈과 4박5일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녹화를 밤11시부터 새벽4시까지 박중훈, 서장훈 등과 했을때 둘 다 말이 너무 많아서 자신이 그때 공황장애가 오게 된거라 말했다. 

김규리는 윤종신이 식당 가오픈 때 가게됐는데, MC를 많이 보니까 남의 말을 잘 들을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듣고 그 테이블에서 자기 혼자만 열심히 말하는 걸 보고 MC의 자질을 의심하게 됐다 말했다.  

허재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며 거의 져 본 적이 없는데, 7차전 까지 간 대회에서 최초로 져 준우승을 한 적 있는데 그대도 MVP를 했었다 말했다. 농구 팬클럽 원조가 이상민이 아니라, 1984년 자신이 최초였다 말했다. 우지원 이상민을 보면 그냥 봐도 잘 생겼고, 강동희, 서장훈은 누가 봐도 운동선수라 따로 이야기 했었다 말했다. 

김규리는 추운날 연기 할 때 입김이 나오는 걸 줄이기 위해 얼음을 물고 있다가 하곤 했다 말하자 박중훈이 공감하며 CG말곤 없다며 재현했다. 박중훈은 대사가 너무 기니까 말하다 꼬인다 말하자 이를 들은 후배 주진모가 웃으며 드라마는 외워야 한다 말해 충격받았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허재는 다리 밑 시야를 차단해 공이 보이지 않을 때 대비하는 드리블 훈련을 어릴 적부터 받았다 밝히고 선보였다. 손가락 힘을 기르는 훈련을 보고 mc들은 그냥 힘이 없어 못잡는 거 같다 웃었고, 이어 선보인 드리블을 보고 mc들은 좀 제대로 해달라며 들어오지 말고 제대로 하라며 김국진이 따라하며 이것밖에 안했다며 자신도 드리블을 선보이자 허재는 연습 좀 하고 올 걸 그랬다 말했다. 안영미는 원래 이게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는 거냐 말하자 허재는 이것도 힘들고 축구도 힘들고, 그냥 진짜 허당 된 것 같다 말했다. 

박중훈은 영화감독을 했지만 첫 작품이 좋지 않자 후배들에게 제안해 거절당한 적이 참 많았다며 기억에 남는 후배의 일은, 공유가 기분 좋게 이야기 나누고, 죄송하지만 별로 끌리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해줘 기억에 남고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밝혔다. 

허재는 감독시절 자신이 선수시절에 겪었던 것 때문에, 눈을 안마주치고, 다가가면 도망가는 것 등등 숙취 컨디션을 바로 알아볼 수 있기로 유명했다 이야기했다. 허재는 요즘 선수들이 자기관리가 옛날보다 훨씬 철저해 시합 전엔 맥주 한 잔도 안마신다 말했다. 윤종신이 본인의 선수시절엔 어땠냐 묻자 허재는 자신은 감독과 따로 잡았다 답했다. 

이성우는 요즘 록밴드보다 힙합이 다 해먹는다며, 자신들은 악기를 다 가져가 세팅을 해야해서 요즘 한 달에 4~5번 공연을 한다며 말했다. 이때 김규리가 갑자기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에 출연해 달라 섭외해 김구라가 앓는 소리하는데 뭐하냐며 라디오 돈도 안 준다 말했다. 

김규리는 한 직업에 오래 있으면 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10년간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고, 작년엔 특히 일이 안들어왔다 말했다. 일을 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이 정말 안들어오자 정말 쿨하게 배우를 그만둬야겠다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밝혔다. 미인도에서 신윤복 역할 때문에 한국화를 배우고 취미 삼아 배우다가 화가를 두 번째 직업으로 가지고 있어도 되겠다 생각했다 말했다. 김구라는 솔비를 말하며, 전시회에 갔는데 그림을 사라길래 예술은 잘 몰라서 기다려달라 했다 말했다. 김규리는 어찌됐든 그러던 중에 ‘60일 지정생존자’가 들어왔고, 라디오도 하고 그래서 행복하다 말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규리는 댄스로 표현하는 댄스뮤지컬 ‘컨택트’의 주연을 맡았던 이야기를 했다. 춤을 정말 추고 싶었다며 당당하고 춤도 잘 추고 여성스럽고 섹시하고 싶은데 춤을 출 때 그게 나온다며 그래서 오디션까지 직접 보고 주연을 맡게 됐다 말했다. 전문가가 아니면 턴 동작을 하기 힘들어 다리를 잘 찢어 턴을 돌기위해 냉장고에 다리를 항상 얹어놓고 붙여놨었다 고백했다. mc들이 춤을 요구하자 김규리는 원래 춤을 선보였는데 예상 외로 약한 동작에 춤을 따로 준비해왔다며 셀럽파이브의 춤을 선보여 안영미가 박수를 치며 ‘나이서’를 외쳤고, mc들은 아까 허재 농구와는 다르다며 감탄했다. 

박중훈(53)은 20~30대 후배 중 절친이 있다며 송중기, 샤이니 민호라 공개했다. 민호가 군대 가기 전에 따로 ‘형’이라며 연락도 왔었다 말하자 허재(53)는 아저씨라 해야한다며 웃었다. 이어 박중훈은 기생충에 나왔던 최우식, 매력 있는 우도환이랑도 최근에 알게됐다 말했다.

이상우는 러블리즈를 되게 좋아한다 말하자 mc들이 누구냐 한 사람 말하라 했는데 이상우는 다 좋아한다며 러블리즈도 그걸 알고 있다 말했다. 합동 무대때도 러블리즈가 피곤해할까봐 모르는 척 했었다며 앨범 일반 수록곡들도 다 좋다 적극 홍보했다. 이성우는 자신은 불교인데 보살님이랑 사귄다는 생각은 못해봤다며 그건 불경스러운 거라며 이상형이 러블리즈가 아니라 웃는게 예쁜 여자라 말했다. 이성우는 러블리즈를 위한 러블리즈댄스를 준비해와 선보였다. 안영미는 노브레인의 팬클럽 노브라들이 싫어하겠다 말했다. 

박중훈은 10대 딸 두 명과 친해지려고 차트 노래들을 듣는데, 가수 볼빨간 사춘기를 귀빨간 사춘기로 잘 못 말했던 적 있다 말했다. 이성우는 덕후다보니 덕후용어들을 꿰고 있다 말해 안영미가 신조어 테스트에 들어갔다. 이성우는 ‘마상’(마음의 상처),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탄데, 머피의 법칙),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홈마(홈페이지마스터, 연예인 사진과 동영상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람) 등을 모두 맞춰 진정한 덕후임을 인증했다. 안영미는 메불메에 대해 아냐며 모두가 모르자 호날두가 우리나라에 아픔과 실망을 줘 앞으로 ‘호’자를 쓰지 말자며 호불호 대신 메불메라는 말이 생겼다 설명했다.

박중훈은 인스타 초보라며 처음엔 안했었는데 다 하길래 만들었는데 트위터는 32.9만인데 인스타는 만 명이 안되더라며 자신도 아싸가 아니라 인싸가 되고 싶다 호소했다. 허재는 젊은 시절에 춤추고 술 먹는 걸 좋아해 나이트 클럽도 자주갔었고, 선수들과 2차를 가더라도 옛날엔 문 닫을 때까지 있었는데, 이젠 30분도 못 있겠다 말했다. 그러자 박중훈은 자신이 진짜 젊고 후배들과 잘 어울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작품할 때 후배들이 피하고, 알고보니 불편한 존재가 된 거였다며 후배 때는 말이 많아도 재밌고 없어도 과묵하다 그랬는데, 선배면 가만히 있어도 부담스럽고 말이 많으면 많아서 문제가 됐다 말하자 허재는 지금 후배들에게 하소연 하는 것 같다 말했다. 이를 보고 허재가 자신은 원래 말이 별로 없다 하자 박중훈이 말을 끊고 그래서 후배들이 너를 부담스러워 하는 거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드레스를 입을 때 속옷을 못 입을 경우, 청테이프 등으로 등에 있는 살까지 끌어올렸었다며 붙일 땐 안 아픈데 뗄 때가 정말 아프다 고백했다. 박중훈이 여배우들 정말 추운 날 드레스 입고 덜덜 떠는 걸 본다 말하자 김규리는 되게 신기한 게 추워도 카메라 앞에 서면 춥지 않다 밝혔다. 

박중훈은 허재 성대모사 포인트로 성격이 말보다 빠르다며, 안성기는 웃음이 포인트라며 활짝 펴지는 얼굴이 조금 덜 펴지고 입꼬리만 슬쩍 올린다며 자신이 가족 말고는 제일 잘 안다 말했다. 처음 안성기를 봤을 땐 수양이 잘되고 인격이 좋은 줄 알았는데, 표현을 잘 안할 뿐이구나라 느꼈다며 생각해보면 그걸 표현을 안하는게 수양이 잘 된 거아니냐 말했다. 

김규리는 제일 잘 하고 싶은 게 남을 웃기는 건데 잘 못해서 복면가왕에 나가게 됐는데, 그때 얼굴을 가리고 한 번 웃겨보고 싶어서 개그개인교습을 받았었다며 ‘도토리묵’ 개인기를 선보였다. 허재는 아들들이 술 먹는 건 싫어한다 말하던 중 김구라는 눈치를 채고 아내에게 말 빨이 잘 안서냐 물어 허재가 웃음으로 답했다. 

안영미가 허재에게 정해인 닮았단 말을 들어 난감하냐 묻자 mc들은 갑자기 뒤에 비호감으로 가냐며 지능형 안티 아니냐며 웃었다. 허재는 자신도 정해인 팬들에게 미안해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정해인도 닮고 한무도 닮았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전에 SM과 대성기획의 걸그룹이 될 뻔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심스럽게 업타운이 될 수도 있었다며 전에 잡지모델을 했었는데 그때 연락이 왔었는데, 미팅도 아예 안했었다 말했다. 

 

마지막 코너에서는 박중훈, 허재는 허재의 애창곡이라며 안재욱의 ‘친구’를 부르며 허재가 박중훈의 부분까지 부르며 웃음을 안겨주고  방송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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