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영국 그룹 원디렉션 멤버 해리 스타일스가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속 에릭왕자 역할을 거절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더 랩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디즈니가 제작하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 출연을 정중하게 고사했다. 거절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리 스타일스가 인어공주에서 에릭왕자 역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곧바로 해당 트윗을 삭제했다.
해리 스타일스가 인어공주 출연을 고사하면서 에릭왕자를 다시 캐스팅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사로 만들어지는 인어공주의 에리얼을 맡은 할리 베일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019 틴 초이스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은 실사화로 제작되는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 자리를 꿰찬 할리 베일리가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할리 베일리의 모습에 "내가 생각해온 에리얼과는 거리가 멀다", "갈수록 정가는 얼굴이네", "진짜 '인어공주'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해 죽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캐스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너무나도 영광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할리 베일리는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에리얼이라는 캐릭터가 나에게 정말 커다란 역할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1989년 공개 이후 전 세계적 큰 사랑을 받고있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 하는 디즈니 라이브액션 ‘인어공주’는 할리 베일리를 비롯해 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롭 마샬은 성명서를 통해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실사 영화로 제작이 확정된 '인어공주'는 내년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인어공주는 오는 2020년 초부터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