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연애의 참견 시즌2’ 52회 사연과 재연배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 52회에서는 지독하리만큼 안 풀리는 남친과의 연애에 힘들어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 최희연 역은 배우 신소이, 남자친구 김태원 역은 배우 김치원이 맡았다.
‘사랑이 운명을 만나면’ 사연에서 희연과 태원은 힘든 시절을 함께한 취준생 커플이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취업한 희연과 달리 남자친구인 태원은 연신 취업에 낙방한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게 쌓아뒀던 감정의 싸움으로 헤어지게 된다.
희연은 지독하리만큼 잘 풀리지 않는 태원을 위해 모든 걸 맞춰주지만 그는 그런 응원을 부담스러워했고, 결국 희연은 이별을 통보받게 된다.
이에 흥분한 한혜진은 “끝 됐어”라며 남친과의 연애에 단호한 참견을 하는가 하면, 서장훈 역시 “너무 답답하다”라며 그 어느때 보다 냉철함을 보였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두 사람의 어긋난 운명으로 헤어진 고민녀의 연애에 보는 이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태원은 자신과 달리 취업에 성공해 승승장구하는 희연을 보며 스스로 자존심을 깎아내리다 끝내 이별했다. 그런데 희연과 이별 후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다시 나타난 태원이 희연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말에 참견러들은 각종 토론을 펼쳤다.
특히 곽정은은 “이건 빅픽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고, 한혜진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인생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요”라며 강단있게 이별할 것을 권했다.
뿐만 아니라 이 커플의 엇갈린 운명에 대해 곽정은은 “두 분은 이미 관계가 생명을 다했다고 해야 될까. 내면이 건강하지 못한 것처럼 관계도 참 건강하지 않은거죠”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한혜진 역시 “내 인생 하나도 컨트롤 하기 힘든데 이 사람 인생도 같이 컨트롤 해야되는 거다. 빨리 벗어나서 다른 좋은 분에게 가시길 바란다”라며 반박 불가의 참견을 펼쳐 인방 참견러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