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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당, ‘럭셔리 마케팅’으로 중국 진출…남양유업 갑질-황하나 지울까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8.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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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디저트 카페 '백미당'이 중국 진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13일 백미당은 중국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백미당은 지난 9일 K11 상하이 Art Mall 지하 2층에 중국 1호점을 오픈했다. 첫 오픈날인 이날 매장은 엄청난 인파로 붐볐으며 대기인원만 15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가격은 기본 백미당 우유아이스크림 46위안(약 7900원), 복숭아 아이스크림 58위안(약 1만원) 선이다. 한국 대비 4000원 가량이 높아 고품질과 높은 가격의 '럭셔리 마케팅'을 내세웠다.

국내 80여개의 매장이 있는 백미당은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6월 중국 뉴월드그룹과 현지 진출을 위한 계약식을 체결해 중국진출을 발판을 만들었다.

백미당
백미당

백미당은 지난 2014년 남양유업에서 론칭한 우유 아이스크림 전문매장으로 정식명칭은 '백미당1964'다. '1964'는 남양유업 주식회사 설립연도다. 하지만 갑질 논란 및 황하나 사건 등 논란을 의식해 '남양'을 지우고 '1964' 명칭만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남양 측은 지난 4월에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의도적으로 지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은 지역대리점에 '밀어내기'를 했다는 고발과 함께 본사 직원의 막말 녹취록이 공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이 사건은 본사와 대리점 간 '갑을관계' 논란으로 번졌고 이는 불매운동으로 확산됐다. 이후 남양유업은 계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의 마약 파문으로 이미지가 추락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황하나 측은 징역 1년에 집행유계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월 전 남자친구인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으며,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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