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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욕설·기물파손 이어 살인스윙 논란…삼성-KIA 제외한 전구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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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박동원이 욕설과 기물파손 논란에 이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박동원은 지난 13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의 2019 KBO리그 원정경기서 6회초 타석에 올라 공격 중 배트를 크게 휘둘렀다. 그러나 이 스윙이 LG의 포수 이성우의 팔을 강타했고, 이성우는 고통을 호소하며 유강남과 교체됐다.

경기 후 LG는 이성우가 왼쪽 삼두근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히며 그의 상태를 알렸다. 이 때문에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그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박동원이 과도한 스윙으로 인해 논란이 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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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펼쳐진 kt wiz와의 경기서는 장성우가 박동원의 스윙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렸고, 홋데의 나종덕도 머리를 강타당한 적이 있다. 이 외에도 한화의 지성준, 두산 박세혁, SK 이재원, NC 정범모 등도 그의 스윙에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아직까지 피해를 입지 않은 구단은 삼성과 KIA 뿐이다.

게다가 박동원의 포지션 역시 포수다. 심지어 나종덕을 맞춘 다음날에는 바뀐 스윙에 대해 자랑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 스윙에 대해 전혀 바꿀 생각이 없는 상황이라 더욱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때문에 과거 집단 폭행 사건으로 자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안우진과 함께 비판받기도 한다.

박동원은 지난 1일에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거친 욕설을 내뱉었고, 더그아웃(덕아웃)을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복도에 있던 정수기를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잡히면서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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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으로 만 29세인 박동원은 2009년 19살의 나이에 2차 3라운드 전체 19번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다만 2009년에는 1군에서 뛰지는 못했고, 2010년에야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 상무에 입대한 그는 2013년에야 넥센 히어로즈의 포수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5시즌에는 타율 .266 출루율 .340 장타율 .414 14홈런 61타점 47득점 등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술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인해 조상우와 함께 1군서 말소됐다. 이후 검찰 조사를 거쳐 지난 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상벌위서 사회봉사시간 80시간, 연봉 50% 삭감 등의 징계를 받았다. 다만 출장정지가 없었어서 바로 1군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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