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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취소 효력 유지 결정에 52주 신고가 경신…“신라젠-셀트리온 등 바이오주 현황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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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아시아 지역 판권을 넘겨받았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4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4.21% 상승한 1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이들이지만, 이처럼 주가가 급락했던 것은 지난달 이후 처음이다. 이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서울행정법원 행정 12부가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주의 품목 허가 취소처분을 잠정 중단해달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

덕분에 이들은 52주 신저가를 새로이 경신했다. 더불어 CS증권이 매도세를 보인 것 또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바이오주 중 신라젠은 상승 후 하락을 반복 중이며, 셀트리온은 3%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또한 2~3% 상승, 코오롱인더스트리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미약품은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2017년 국내 제 29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에서 개발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이 아시아 지역의 판권을 넘겨받은 바 있다.

하지만 판매중지 처분에 이어 허가취소 처분까지 떨어진 탓에 코오롱티슈진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 허위 자료를 제출해 의약품 허가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이 때문에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으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탓에 이우석 대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보사 사태로 인해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결정 여부와 손해배상 청고 공동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인보사 투여 환자들과의 법적 공방도 남아있다.

과연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이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0년 설립된 코오롱생명과학은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핵은 1,326억 8,0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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