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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도전꿈의무대 스타 신성-천재원 ‘황성옛터’로 ‘우승’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8.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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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내일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에 불렀던 우리 겨레의 노래를 다시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 이럴 때일수록 선조들이 불렀던 노래를 함께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도전 꿈의 무대 출신 가수들이 겨레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 또 오늘 선정한 곡은 가수뿐만 아니라 작곡가, 작사가에 이르기까지 친일 논란이 없는 분들로 엄중히 선정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혜영, 황기순, 장광팔 만담가, 이호섭 가요평론가가 출연했다. 김혜영은 “오늘은 그야말로 100년전으로 돌아가서 선조들의 마음을 돼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오늘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올해 3월에 발표된 소녀와 꽃이란 곡은 위안부 할머님들의 아픔을 담은 곡이다.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도전 꿈의 무대 가수들이 직접 곡을 만들어 헌정한 곡이라는 것이다. 성국, 한여름이 소녀와 꽃을 불렀다. 소녀와 꽃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나른한 오후에 햇살은 추운 겨울아 잘 가라 웃고 쉴 곳 없는 봄바람은 나뭇가지에 부딪쳐 운다. 꿈 많았던 어린 소녀는 가시밭길 지나 먼 곳으로 꽃이 피고 지듯 한줌의 봄꽃이 되어 기억되리니 꽃피리라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말아요 계절이 바뀌고 꽃이 진다하여도 날 잊지 말아요 이곳은 또 어디인지 이내 갈 곳 없는 봄바람은 추운 겨울 등에 얹고 산을 넘는다. 한 고개를 넘는다. 꿈 많았던 어린 소녀는 가시밭길 지나 먼 곳으로 꽃이 피고 지듯 한줌의 봄꽃이 되어 기억되리니 꽃피리라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말아요 바람이 날 꺾어도 가뭄이 날 태워도 영원히 난 지지 않는 한 송이 봄꽃이라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말아요 계절이 바뀌고 꽃이 진다하여도 날 잊지 말아요

이어 도전꿈의무대 출신 가수 하보미는 찔레꽃을 열창했다. 찔레꽃은 1941년 발표된 곡으로 김영일 작사, 김교성 작곡, 백난아가 부른 곡이다. 이호섭 평론가는 “요즘도 워낙 인기 곡으로 불리는 곡이라 이렇게 오래된 곡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 찔레꽃은 원래 순백색이다. 작사가가 붉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때 당시 민초들의 마음을 선혈이 낭자한 붉은색으로 표현한 것 같다. 독립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사연을 듣고 만든 곡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가수 신성과 천재원은 1926년 발표된 이애리수의 곡 황성옛터를 열창했다. 이호섭 평론가는 “이 노래를 무대서 부르셨을때 처절한 아픔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이 노래를 따라 부르셨다고 한다. 그래서 이 노래가 제지당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천재원은 “이 노래를 사실 잘 몰랐었는데 이 노래를 배우면서 머릿속으로 나그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가보지도 못했고 겪어보지도 못했지만 선조들의 마음은 이랬구나 하면서 마음을 다해 불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은 “저도 이번에 알게된 노래인데 옛 선조들이 정말 좋은 노래들을 많이 불렀었구나 생각했다. 우리 후손들, 저 또한 이런 선조들의 좋은 노래를 많이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또 도전꿈의무대가 낳은 스타 김연택은 눈물 젖은 두만강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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