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성추문’ 오달수 무혐의, 복귀 심경은? “경찰 내사 종료, 초심 잃지 않겠다”…누리꾼은 갑론을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지난해 ‘미투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가 1년여 만에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오달수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이 있지만 반대편에서는 그의 복귀가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오달수가 경찰 내사종결로 복귀를 결정한 까닭에 “복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 등 오달수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미뤄진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잘못도 아니었고 욕먹을 일도 없는데 무슨 자숙이냐”, “애초에 잘못한 게 없고 그냥 피해자였는데?”, “힘내요 오달수 배우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다른 범죄인들도 방송 잘 하는데, 무혐의까지 나온 마당에 활동 못할 것도 없다”, “빨리 복귀해서 빵빵 터뜨려달라. 주눅 들지 마세요”라는 등의 응원을 보내왔다.

반면 오달수의 복귀를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자숙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혐의가 없다고 해도 아직 복귀는 이르다는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래도 너무 빨리 나오는거 아님? 1년 만이라고? 3년은 쉬어야 하지 않냐?”고 적었고 “미투 잠잠해지니 눈치 보다가 잽싸게 나왔다”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독립영화 ‘요시찰’로 1년여만에 연기 활동 복귀를 알렸다.

오달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달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3일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오달수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린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자 올린다”라며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달수는 “지난해 있었던 일로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심경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오달수의 배우 활동 복귀는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약 1년 만이다.

오달수는 지난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 추가 폭로가 나오자 공식으로 사과한 뒤 고향 부산에서 칩거해왔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경찰에서 내사 종결되자 복귀를 결정했다.

다음은 오달수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오달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