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1990년대 스타였던 클론 출신 강원래와 콜라 출신 김송을 만났다.
1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행복의 주문, 꿍따리 샤바라 - 강원래&김송 부부’ 편이 방송됐다.
과거 현진영의 백댄서 ‘와와’로 활동했고 박미경, 김건모, 노이즈의 안무까지 담당하던 춤꾼 강원래. 그는 와와 동료였던 구준엽과 함께 ‘클론’이라는 댄스 듀오를 결성해 지난 1996년 등장, 처음으로 선보인 ‘쿵따리 샤바라’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내놓는 음반마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는 성공 가도를 달렸다.
거칠 것 없는 강원래에게 삶을 180도 바꾼 시련이 찾아온 건 2000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불법 유턴하는 차량에 치이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경을 헤매다 살아났으나,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기나긴 슬럼프를 겪으며 재활에 매달렸는데, 당시 늘 곁을 지켜준 김송과 2003년 결혼해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2014년에는 무려 13년 동안 여덟 번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드디어 득남을 했다. 아들 강선(6) 군은 부부에게는 기적의 존재이자 가족의 마스코트다. 강원래는 이날 방송을 통해 가족과 서울 광진구 소재 집을 공개하면 눈길을 끌었다.
김송은 “남편이 몇 개월 전에 ‘선이 없었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 그러더라. 그래서 제가 ‘그러게 말이야’(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선이는 진짜 천사인 것 같다”며 아들을 자랑했다. 강선 군은 아빠 강원래를 향해 “사랑해, 그것만 있어. 건강하세요”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참고로 강원래의 나이는 1969년생 51세다. 그의 아내 김송은 김송 1972년생 48세로 남편보다 3살 어리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