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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 개그맨 밴드 ‘마흔 파이브’에 “셀럽 파이브 짭”…박성광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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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이 개그맨 밴드 마흔 파이브에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이 박성광, 허경환, 김지호 등 5명의 개그맨이 만드는 밴드에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남에서 허경환은 “마흔 파이브라고, 내년에 우리가 다 마흔이 된다. 마흔 살이 되는 우리 5명의 남자들이 모인 그룹이야”라며 밴드를 결성하며 만든 배너를 보여줬다.

배너에는 김지호, 김원효, 박성광, 허경환, 박영진 5명의 개그맨의 사진이 ‘마흔 5’라는 밴드 명과 함께 새겨져 있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제2의 박수홍을 꿈꾸는 분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이 계획을 듣자마자 “셀럽 파이브 짭”이라고 촌철살인을 날려 야유를 받았다. 셀럽파이브는 김영희, 안영미, 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등 5명의 개그우먼이 결성한 댄스그룹이다. 

야유에도 홍진영은 꿋꿋이 “그럼 왜 이름이 마흔 파이브야?”라고 되물었고 박성광은 “들어봐. 우리가 내년에 마흔이 돼. 그리고 우리가 먼저 계획을 했어. 셀럽 파이브가 생기기 전부터 37살 때부터”라고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하지만 홍진영은 “근데 2년 전부터 생각했어도 이미 셀럽파이브가 떴으니까 누가 봐도 따라 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다시 반박하자 박성광은 “우리는 마룬5를 따라 한거야”라고 변명했다. 

허경환은 “마룬 파이브고, 짭이고 간에 어쨌든 우리는 의미가 되게 중요해”라고 강조했다. 홍진영이 계속해서 “그런데 마흔 파이브를 들으면 마룬 파이브가 떠오르지 않아. 셀럽 파이브가 떠오르지”라고 지적하자 박성광은 “얘 왜 왔어?”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진지하게 홍진영이 이들에게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고 박성광은 “마흔이라는 게 좀 특별하게 느껴지고 이제 더 이상 젊지 않다는 느낌이거든. 그래서 특별하게 마흔이 되는 동기끼리 해보자고 했지”라며 “경환이가 ‘밴드 해보면 어때?’라고 했는데 다들 마음속에 그런 꿈이 있었더라”라고 밴드를 결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지호는 “많은 40대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것도 있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의미 있네”라고 이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자식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서장훈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박수홍, 토니 안, 김종국, 홍진영의 엄마가 자식의 일상을 관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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