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얼마예요?’ 이윤철이 아내 조병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조갑경 등 패널들의 지적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 출연한 이윤철은 “나는 최근 이 사람(아내 조병희)에게 들은 이야기 빼고 나보고 내 외모를 폄하하거나 (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말하며 흥분했다.
이어 ‘얼마예요’의 이윤철은 “우리 때는 이런 식(둥근 얼굴)으로 생겨야 한다. 이게 잘생기고 귀티나는 거다. 요즘 배우처럼 이렇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 못하게) 생기면 안 된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윤철의 이야기를 듣던 김지선을 비롯한 패널들은 “얼굴이 못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얼굴이 동그랗다는 건데 뭐가 기분이 나쁜거냐”고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홍서범은 “이 형님(이윤철)은 ‘외할아버지 닮아서 잘생겼네’라는 말을 했어야 하는데 (조병희가) ‘얼굴 동그란 건 할아버지네’라고 하니까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홍서범의 아내 조갑경은 “이 양반(홍서범)은 얼굴이 네모난데 누가 ‘아빠랑 똑같네’ 하면 좋아한다”며 이윤철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이윤철은 “
동그란 사람한테 동그랗다고 하면 기분 나쁘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날 ‘얼마예요?’에서 이윤철은 “아내가 계절에 맞춰 옷을 정리해 뒀는데 ‘얼마예요?’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내 옷을 안 챙겨 놓았다”고 말하며 아내 조병희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윤철은 “나도 홍서범씨 같이 8살 아래 여자랑 결혼했으면”이라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질타 받았다.
이 이야기를 듣던 조갑경은 “나이 어린 여자 찾지 말고 (아내 조병희가 아프다고 하면) 다정하게 해 줘요”라면 답답함을 토로했다.
올해 나이 66세인 이윤철은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이다. 1981년 MBC에 입사한 이후 아나운서국 국장과 부장을 지냈고, 2010년 안동 MBC 사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퇴직했다.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의 올해 나이는 65세로 알려져 있다. 1살 나이 차이가 나는 이윤철 조병희 부부 슬하 자녀는 1남 1녀다. 과거 이윤철 조병희 부부의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 김주연이 ‘얼마예요’에 함께 출연해 주목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