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안재욱이 올해 초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연극 ‘미저리’로 복귀한 가운데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안재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미저리 #misery #깜짝 #응원 #남경주 #최정원 #김호영 #문가비 #고마워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음주 운전 논란으로 약 5개월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는 연극 활동으로 복귀를 알린 바 있다. 그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와준 남경주, 최정원, 김호영, 문가비와 함께 식사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특히 수염이 많이 자란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깜짝 응원! 좋은 동료들과의 의리도 영원히 쭈욱 이어가시길~~ 모두 넘 멋져용 재욱오빠와 미저리팀을 응원합니다”, “동료분들의 멋진 응원 좋은 의리 매일매일 이어가시길 바라요. 미저리 화이텅”, “오빠가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월 9일 안재욱은 지방 일정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측정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출연을 앞둔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도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용기를 냈다”며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해서 공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1년생 안재욱은 올해 나이 49세로 만능 엔터테이너로 배우와 가수를 겸하며 큰 인기를 얻은 한류 인기 연예인이다. 그는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미스터 굿바이’, ‘아이가 다섯’ 등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출중한 예능감을 뽐내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현재 그의 복귀에 대해 이동우, 소유진 등 많은 스타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