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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상규 작가 “교과서에 독립운동가는 20명뿐…실제론 1만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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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3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광복절 기획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광복 74주년의 해를 맞아 아침마당은 4일동안 광복절 기획으로 꾸며진다. 김제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영화 밀정과 박열에서 다뤄진 독립운동가들은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인물들이다. 영화 속 인물인 독립운동가를 발굴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분을 모셔봤다. 화요초대석의 첫 손님, 독립운동가 전문 작가 정상규 작가를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정상규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촉망받는 청년을 바꿔버린 운명의 수레바퀴’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정상규 작가는 “박열 선생님은 일본 동경 한복판에서 독립운동 단체 여러개를 만들면서 활동하셨다. 오랜시간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분들이기에 드라마로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 저는 수학과 금융을 전공한 경제학도였다. 사실 많은 이유가 있었는데 군대에 있었을때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과 지내다가 안타까운 할아버지, 아버지 사연들을 들으면서 조사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 발견을 하게 되었다. 영화 밀정과 박열에 나왔던 의열단의 후손들이었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만주 지린성에서 조직된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미국에 있을때 NGO를 만들어 활동한 적이 있었다. 군에서 보니까 보훈이라는 영역 안에서도 차별,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야 하는데 약간 위축되어 있고 좀 두려워하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알아보니까 그 당시 좌익결의 활동했던 의열단 후속이란 것을 알게됐고 아직까지도 피해속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못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고등학교때는 경찰과 군인을 준비하던 학생이었다. 군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난생 처음으로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그들이 이야기했던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너무나 대단하고 영화같은 스토리인데 처음들어봤다는게 신기하고 이런 분들이 더 있지 않을까 싶어 들어가봤더니 1만5천명이 등록되어 있었다. 교과서에는 20명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교과서에 있는 20명 외에는 알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들을 알 수 있게 앱을 개발하게 됐다. 독립운동가 앱은 186명을 선정해 사진 자료와 업적을 정리, 186명의 서거 일을 기록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업적이나 서거일 같은 것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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