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은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 전라서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대구, 서울, 경상남도(사천, 합천, 창녕, 함안, 밀양),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의성,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충청북도,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수원, 고양),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또한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의령,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포항, 영덕, 청송, 영주, 안동),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철원, 영월),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광명, 평택,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전라북도(남원, 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의 경우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알려졌다.
한편 14일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과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으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도 비소식이 있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의 현재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14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190㎞ 해상까지 접근한 뒤 15일께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15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