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력가였던 세종대왕의 즐겨먹었다는 스태미나 음식 ‘수탉 고환’이 언급됐다.
12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뇌섹시대’에 스며들기 위한 상식 아웃사이더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게스트로는 ‘불타는 청춘’인 가수 김완선과 터보 김정남이 등장했다.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를 이어가고 있는 댄싱퀸 김완선에 향해 지난 몇몇 방송에서 그랬던 것처럼 터보 김정남은 30년째 짝사랑 중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독도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제안한 특별한 문제 ‘일본이 숨기려 한 독도의 진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은 슬하에 18남 4녀를 뒀었다. 평소에 스태미나 음식을 즐기는 대단한 정력가로 전해지는데, 특히 ‘이것’으로 요리한 복달임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이것이 무엇인지 맞히는 것이 이날 문제 중 하나였다. ‘복달임’ 또는 ‘복놀이’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삼복에 보양식을 먹거나 시원한 물가를 찾아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말하는 우리말이다.
정답은 ‘수탉 고환’이다. 세종대왕의 수라상에는 흰 수탉의 고환을 빠지지 않고 올라갔다고 한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다른 동물의 생식기를 섭취하면 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파리 지하철과 뉴욕 지하철 그리고 마드리드 버스 등 여러 나라의 대중교통의 문젯거리가 된 ‘이것’에 대한 문제 또한 등장했다. 멤버들은 판촉 행위, 애정행각, 음료 들고 타기, 가방 뒤로 메기 등을 언급했으나 모두 정답은 아니었다. 정답은 바로 다리를 양쪽으로 크게 벌려 앉는 자세인 ‘쩍벌’이었다.
KBS2 집단지성 지식토크쇼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