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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발차기 달인과 옹기 그림의 달인, 병뚜껑 챌린지와 손가락 하나로 그리는 실력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8.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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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8월 12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요즘 SNS에서 유행이라는 ‘병뚜껑 챌린지’에 능숙하게 성공하는 발차기 달인과 4대째 기업을 이어오며 옹기를 만드는 달인을 찾았다. 오직 발차기만으로 병뚜껑을 여는 병뚜껑 챌린지. 대체 이런 생각은 누가 한 것일까? 하지만 신민철(34) 씨는 발차기 도전만으로 가슴이 뜨겁다. 

공중에서 발차기만으로 성공한 신 씨. 7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발차기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는데 주변에서도 그를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3년 연속 품새 대회 1위를 휩쓸고 대한민국 태권도의 최강자로 떠올랐으니 이런 상상 불가능한 일도 해내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바로 태권도에 트릭킹을 접목한 '익스트림 태권도'에 도전한 것.

최고의 경지에 오른 신 씨의 도전은 계속된다. 특히 몸을 두 바퀴 회전하면서 세 번 차는 고난도 발차기인 '미르메 회오리'. 이날 방송에서는 케이크 촛불도 발차기로 끄기도 했으며 몸을 360도 돌려서 병을 파괴하는 묘기도 보였다. 그는 항상 도전하고 실패하는 순간을 즐긴다고 한다. 손으로 돌려도 한 번에 빼기 힘든 너트까지 발차기로 빼겠다는 신 씨.

처음은 실패했지만 결국 성공하고 말았다. 너트는 빠져나오면서도 계속 회전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성공한 신 씨는 “보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이렇게 작은 부분을 치려면 시선 없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벽 타고 발차기까지 성공했다. 다음은 눈을 감고 촛불 다섯 개 끄기 미션도 감행했다. 처음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하는 모습에서 존경심이 느껴질 정도다.

다음으로 찾은 달인은 세종시의 한 옹기 공장에 머물고 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옹기를 빚는 사람은 강근수(53) 씨. 조상님이 하시던 방식 그대로 옹기를 만든다고 하는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실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오로지 손가락만으로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 넣는데 제작진이 깜짝 놀랄 만하다. 손가락으로 힘겹게 그리면서 희열을 느낀다는 강 씨.

강 씨에게는 거창한 도면이나 값비싼 그림 도구도 필요 없다. 진정한 달인으로서 머릿속에 모든 도면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다. 손가락과 정신이 일체 되는 그 순간을 즐기는 것일까? 진귀한 광경을 보여주는 신 씨의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소박하지만 오랜 세월을 견디는 옹기처럼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었다.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0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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