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시니어모델 김칠두가 촬영장에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칠두는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엔 무엇일까요? 새로운건 늘 설렌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칠두는 네온 컬러 조명이 내리쬐는 어느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윙크를 하는 모습이다. 인자한 미소와 더불어 아메리칸 원주민을 떠오르게 하는 머리 위의 장식으로 완성된 그의 패션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혹시 힙합 뮤지션 뮤직비디오 촬영인가요?”, “저도 선생님처럼 뭐든지 도전 해보고 싶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게 무엇인지 보여주시는 모습에 항상 존경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55년생으로 만 64세(한국나이 65세)가 되는 김칠두는 2018년 F/W 서울패션위크서 모델로 데뷔했다.
은퇴 후 딸의 권유로 모델로서 데뷔하게 됐다는 그는 올해 1월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현재는 74만명을 넘겼을 정도로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한다.
현재 대한민국서 가장 핫한 시니어모델로 유명하며, ‘인간극장’서 그의 일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혼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유명세를 탄 후 ‘비디오스타’, ‘속풀이쇼 동치미’, ‘가로채널’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지난 6월에는 XtvN ‘나나랜드’서 모델 정혁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용진과의 셀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통신사와 아트워터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김칠두는 모바일게임 광고모델까지 접수한 바 있다. 그가 모델로 나선 게임은 출시 직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 의류브랜드의 모델로 선정되면서 스타일링 화보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9월 말 개최되는 2019 서울노인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또한 그 역시도 참여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