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가 끊임없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 안티를 선언하며 유튜버로 데뷔한 외국인이 화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국뽕코인 타는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스스로를 ‘소련여자’라고 칭하는 러시아 출신 외국인이 호날두 노쇼 사태에 대해 분노하는 캡처 사진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호날두의 유니폼을 불태우는 화형식을 거행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이어서 자신이 해외 언론에 호날두의 노쇼 사태를 제보한 사실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본래 호날두의 팬이었다면서 “호날두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들떠있었는데, 호날두가 우리를 노예처럼 봤다”면서 술김에 유니폼 화형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그 뒤 ‘소련여자’는 “제가 국뽕코인 탄다는 사람 있는데...그래, 나 국뽕이야”라며 “나도 국뽕 잘해서 영국남자처럼 될거야”라며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컨셉 진짜 잘 잡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해서 좋네ㅋㅋㅋㅋ”, “마더 로씨아의 기상ㅋㅋㅋㅋㅋㅋㅋㅋ”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1주일 만에 구독자가 4만 7,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채널을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아직까지는 게재한 영상이 호날두 노쇼와 관련된 3개 뿐이지만, 현 상태를 잘 유지한다면 실버 버튼(구독자 10만명)을 받는 건 일도 아닐 듯 하다.
향후 그가 어떤 콘텐츠로 ‘제 2의 영국남자’, 아니 ‘제 1의 소련여자’로 거듭나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