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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7이닝 5피안타 4K 무실점’ LA 다저스 류현진, 시즌 12승-ERA 1.45…사이영상 가능성 더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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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소속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IL)서 복귀한 뒤 첫 등판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시즌 12승 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MLB 홈경기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7월 등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긴 류현진은 이로써 13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1회부터 선두타자 로카스트로에게 몸에 맞는 볼(HBP)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1회부터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3점을 지원받은 류현진은 3회까지 노히트로 막아냈다.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 인스타그램

4회 들어 안타를 하나 허용하고 5회 안타와 볼넷에 이은 보내기 번트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로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다음 타자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막아냈다. 7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결국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ERA, 방어율)은 1.53에서 1.45로 낮아졌으며, 이는 과거 로저 클레멘스가 2005년 첫 22경기서 기록한 ERA와 동일하다(다만,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록의 의미는 희석된 편).

게다가 좌완을 상대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인 애리조나를 상대로 올 시즌 세 번 만나 단 1실점만을 기록한 점이 그의 위력적인 모습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로 인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사이영 경쟁서 한 발 물러난 상태에서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한미 통산 150승을 기록한 류현진이 과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서 시즌 13승을 위해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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