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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레끼마·크로사 영향 '현재 상황은?'…레끼마 중국 재상륙·크로사 광복절에 일본 상륙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9.08.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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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으로 비를 뿌리고 있는 이날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68㎞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진하고 있다.

전국에 대체로 비를 뿌리고 비가 그치면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전북지역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흐리고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10~40㎜로 서해안 지역(군산, 부안, 고창)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아침 출근시간대 기온은 24~28도가 되겠고,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은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제9호 태풍 레끼마-2- 10호 태풍 크로사 / 구글어스
제9호 태풍 레끼마-2- 10호 태풍 크로사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전날보다 4도께 낮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후텁지근한 무더위는 계속돼 4개 시군(전주, 익산, 완주, 임실)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밤사이(오후 6시~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지난밤에는 무주 27.0도, 전주 25.9도, 고창 25.5도, 부안 25.3도, 김제 25.3도, 익산 25.1도, 군산 25.0도 등을 기록했다.

대기질 지수는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황사 '좋음', 오존 '보통', 자외선 '보통'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기상은 더위체감지수 '위험', 불쾌지수 '매우 높음', 식중독지수 '위험', 뇌졸중가능지수 '보통' 등이다.

군산 앞바다 간조시각은 오전 7시48분이고, 만조는 오후 1시9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서해남부먼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서해남부앞바다 풍량주의보는 해제됐다.

13일 화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북부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예년 20~23도), 낮 최고기온은 32~34도(예년 28~32도)가 예상된다.

이번 주 경기북부지역도 대체로 비 오는 날이 많은 가운데 무덥겠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기온 분포는 23~25도 사이로, 비가 오는 와중에도 기온이 계속 올라가 낮 최고기온은 31~32도까지 오르겠다.

중국에 상륙한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내리고 있는 이번 비는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13일 새벽에 점차 그칠 전망이다.  

이번 주 경기북부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 사이가 예상되며, 광복절인 15일과 16일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기준 ‘좋음’ 단계를 보이고 있는 대기질은 강수와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당분간 ‘좋음~보통’ 단계가 보일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동안에도 낮 기온이 32도 내외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태풍 레끼마가 우리나라를 비켜가면서 저장성 일대에 심각한 피해를 줬던 강력한 제9호 태풍 레끼마가 11일 저녁 산둥성 칭다오에 재상륙했다. 

12일 중국 중앙(CC)TV 등은 중앙기상대를 인용해 레끼마가 전날 오후 8시50분께 칭다오 재상륙했다고 전했다.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초속 23m로, 지난 10일 저장성에 상륙했을 당시 초속 52m보다는 다소 약화됐다. 그러나 레끼마 계속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중국 당국은 여전히 태풍 경보 발령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레끼마는 저장성, 상하이, 장쑤성 일대를 지나면서 현지시간 11일 1시30분(현지시간) 기준 32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다. 특히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한 저장성 원저우시 융자현에서만 2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11일 오후 5시 기준 저장성 등 6개 성에서 65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45만6000명이 긴급 대비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인해 3500채 가옥이 무너졌고, 3만5000채 가옥이 훼손됐다. 아울러 약 265만500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직접 피해액만 157억5000만위안에 달한다. 산둥성에 재상륙한 이후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르자오시 쥐현에서 지방 당 간부와 주민들이 방재작업을 벌이던 3명이 급류에 휩쓸려 갔다. 당 간부의 시신을 발견됐고, 주민 2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태풍 레끼마는 우리나라를 비켜갔지만 곧바로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우리나라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제10호 크로사(KROSA)가 15일 오전 일본 규슈와 서일본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닛케이와 NHK가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태풍 크로사가 이날 오전 9시 시점에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지치섬(父島) 서남서쪽 500km 해상을 시속 15km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진했다. 중심 위치는 북위 24.40도, 동경 138.00도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13일에 걸쳐 일본 남쪽 해역에서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후 진로를 북쪽으로 돌리면서 15일 서일본에 접근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오가사와라 제도 주변에는 대단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바다도 높은 파도로 맹렬히 출렁이고 있다고 한다. 기상청은 태풍 크로사로 인해 동일본과 서일본의 태평양 연안, 오키나와에서는 12일 오후부터 높은 파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13일까지 예상되는 파고는 오가사와라 제도가 9m, 시코쿠와 규슈 남부, 아마미(奄美), 오키나와 7m, 이즈(伊豆) 제도와 도카이, 긴키, 규슈 북부 6m이다. 이후 15일까지는 크로사 중심과 주변에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서일본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크로사는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30m, 최대 순간풍속 경우 45m이다. 중심에서 반경 330km는 풍속 25m 이상 폭풍역이고 남쪽으로 950km, 북쪽으로 560km 이내 경우 풍속 15m 이상 강풍역에 있다.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되는 강우량은 도카이가 150mm, 긴키 100mm이다. 크로사는 서일본을 관통하고서 16일 오전 9시께는 중심이 동해상 북위 38.5도, 동경 132.30도에 위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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