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불쑥 찾아온 갱년기,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종합)

(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좋은아침' 갱년기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인생의 후반전이라고 불리는 갱년기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이 공개돼 화제다. 

갱년기는 여성의 삶의 중요한 시기로 '인생의 후반전'이라고 불린다.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내야 될까. 우선 갱년기는 완경 시점으로 보는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 나타난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과거의 일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난다, 2) 불면증에 자주 시달린다, 3)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화끈거린다, 4) 이유 없이 땀을 흘린다, 5) 가슴 두근거림이 심해진다.

이재혁 전문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고, 모사언 한의사는 "갱년기의 대표적인 현상은 안면홍조다.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대부분 그러하다"고 전했다. 갱년기 증상은 실로 다양하며 안면홍조 뿐만 아니라 다한증, 다뇨 등의 증세도 동반한다.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지만, 대체적으로 1년 이내에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한 운동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 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것을 권장한다.

갱년기가 되면 머리카락을 손쉽게 잃을 수 있다. 탈모 진행이 빨라진 다는 것. 가르마 쪽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시작된다고. 탈모 예방에 좋은 대처법도 있다. 정수리 쪽 백회혈을 자극해주면 된다. 양족으로 떨어진 자리를  시작으로 관자놀이까지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50번 반복하면 된다. 절대강하게 두드리지 말고 천천히 두들기면 좋다. 

그렇다면 갱년기일수록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피부탄력이 가장 대표적이다. 흔히들 얼굴이 커지거나 쳐진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피부의 콜라겐 수치가 20대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콜라겐은 20대 이후 매년 1%씩 떨어진다. 이는 콜라겐이 피부의 기둥이었는데 50대에 들어서면 사라지게 되는 것. 

허리 둘레 또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다. 탄력은 떨어지고, 남성형 체형으로 바뀌게 되는데 내장비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병력도 생기며 폐경 후 그 비율은 급작스럽게 올라가 체내 변화를 짧은 기간에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피하지방이 많아진다. 동일한 체중이나 다른 옷맵시를 자랑하거나 윗배가 나오고 밥 먹으면 숨이 차는 현상은 내장지방으로 쌓여서 그런 것.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그 증세는 더해진다고.

그렇다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마사지 법이 있을가.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갱년기 증세의 대부분은 약해진 혈관으로부터 생긴다. 뱃살을 잡고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체지방 감량, 변비 예방, 지방연소에 필요한 혈액 순환이 잘 되되고, 여기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도 있다. 대추가 한 예다. 비타민 K,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해 신경완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특히 불면증 증상에 도움이 되기에 깊은 수면 유도,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 하루 섭취 5개 권장량이며, 과다 섭취시 위장 장애 우려되니 조심해야한다. 두번째 식품은 석류다. 터키산 석류가 맛과 영양이 풍부,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도움이 된다. 석류에는 항상화 물질 엘라그산,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혈관의 찌거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동맥벽에 쌓인 지방을 30% 낮춰준다. 엘라그산은 혈관 얇게, 말초 혈액순환을 돕기도 한다고. 

한편 SBS '좋은 아침'은 매주 평일 오전 9시 1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좋은 아침'은 <라이프 스타일 레시피>라는 콘셉트를 모토로, 우리의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시청자와 함께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찬민, 류이라, 김지연이 MC로 나서 각종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