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간극장’ 강위-빛나 父女의 달달한 도넛·꽈배기 푸드트럭 맛집 → 부산 가게 오픈 [★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부산 도넛·꽈배기 제과점 푸드트럭 맛집의 부녀의 일상이 소개됐다.

12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아빠하고 나하고’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부산에는 단 둘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부녀가 있다. 아빠 강위(36) 씨와 딸 강빛나(8) 양의 이야기다. 강위 씨는 홀로 딸 빛나 양을 키우며 꿈 또한 실현하고자 하는 야무진 싱글대디다.

강위 씨는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6년 전에 아내를 따라 그녀의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 새 삶을 시작했다. 일가친척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예쁜 딸 빛나가 있기에 행복한 날만 가득하리라 믿었었다. 헌데 수 년 전에 그가 꿈꾸던 가정은 무너지고 말았다. 말없이 가출한 아내와는 이혼으로 더 이상 부부 관계가 아니게 됐다.

당시 겨우 4살이었던 어린 빛나 양을 오롯이 혼자의 힘만으로 키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던 강위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딸을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따고, 부동산·콜센터·퀵서비스 등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하늘은 무심하게도 딸이 아프기 시작했다. 엄마의 빈자리가 주는 상처 때문인지 폐렴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싱글대디의 마음을 시리게 했다.

여건상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어려웠던 강위 씨는 결국 하던 일을 그만뒀다.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가 찾아낸 길은 바로 제과였다. 그동안 몰랐던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하고, 도넛·꽈배기 장사로 업종을 정해 푸드트럭을 시작했다. 부산 곳곳을 다니며 도넛을 만들어 파는데 그 인기가 뜨겁다. 주말이면 학교를 쉬는 빛나 양까지 나와 기꺼이 일손을 보태니 아빠는 딸이 든든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강위 씨는 “처음으로 도넛을 만들어서 팔려고 길을 나갔는데 사람들이 먹어보고 맛있다고 많이 사가고 그랬을 때 되게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처음 팔러 간 날에 11만원인가 팔았다. 그때 (반죽도) 손으로 다 빚었다”고 말했다.

참고로 강위 씨는 최근 푸드트럭의 상호를 그대로 가져와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단독으로 사용하는 작은 도넛·꽈배기 가게를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은 꽈배기, 찹쌀도넛, 팥도넛츠, 왕꿀꽈배기, 슬러시 등 달달한 음식과 음료를 500원~1,000원대(왕꿀꽈배기는 2,500원)에 맛 볼 수 있는 인기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위 씨의 도넛·꽈배기 맛집 정보는 아래와 같다.

# 달X제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7로(매학리)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