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세젤예)’ 김하경, 남태부의 프로포즈 거절하고 기태영 찾아가 하룻밤…이원재-유선 촛불 이벤트 (2)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에서는 김하경이 남태부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기태영 찾아가서 밤새 함께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83, 84회에서 미혜(김하경)는 재범(남태부)의 프로포즈를 고백히게 됐다.

남태부는 병원 옥상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고 김하경에게 결혼을 하자고 고백을 했다. 

남태부는 “널 가슴 설레게는 하지 않지만 불안하게는 안해. 우리 엄마 아빠처럼 행복한 가정 꾸릴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하경은 “우린 그렇게 될 수 없어. 너희 어머니는 아버지를 사랑하잖아. 난 아니고. 난 너와 행복할 수 없다”라고 답하며 거절을 했다.

김하경은 우진(기태영)에게 전화를 했고 기태영이 병원으로 찾아온다고 하자 “엄마 퇴원할 예정이니 오지 말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이에 기태영은 설렁탕집으로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갔고 영달(박근수)은 기태영에게 “자네 술 좀 하나? 나한테 하고 싶은 얘기 다 털어놔”라고 하며 만취를 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김하경은 삼촌 영달(박근수)와 함께 술에 취한 기태영을 발견하고 출판사로 데리고 왔다.

기태영은 김하경에게 “모든 걸 안다. 내가 좋다면서요? 그렇다면 힘들때 제일 먼저 생각나야 되는 거 아니냐? 내가 질투하는 건가? 내가 미혜 씨 가족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삼촌이랑 안하던 짓 했다. 그러니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하경은 기태영을 끌어 안아 주면서 “귀엽고 반갑다. 사랑한다.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하면서 곁에 있게 됐다. 

다음 날 아침 피터(한기웅)은 미혜와 함께 라면을 먹는 기태영을 보자 밤새 같이 있었던 거야라고 물었다.

남태부는 김하경에게 차이고 선자(김해숙)의 집으로 찾아가서 작별인사를 했다.

선자는 남태부를 아들 같이 생각했는데 저 오늘부로 떠난다라며 큰 절을 올리자 아이구 재범아라고 하며 안타까워 했다.

또 진수(이원재)는 회사를 그만 둔다는 아내 미선(유선)을 위해 촛불 이벤트를 열어주고 가사 일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몇부작인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100부작에서 8회 연장해 108회로 종영 예정이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의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2 에서 방송된 주말드라마‘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은 토요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