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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말복 맞아 삼계탕 등 보양식에 관심 집중…삼복 중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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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1일 말복(末伏)을 맞이한 가운데 삼복과 함께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복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로, 초복과 중복, 말복을 모두 이르는 말이다.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이 초복, 네 번째 경일이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으로 뜻한다. 이 중 경일은 날의 간지 앞부분에 경(庚)자가 들어가는 날을 말한다.

양력으로 계산할 시 초복은 이르면 7월 11일, 말복은 8월 16일에 온다. 2019년에는 초복이 7월 12일이었고, 중복은 7월 22일, 말복은 8월 11일이다.

이렇듯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는 경우는 달을 건너 들었다 해서 월복(越伏)이라고 부른다. 반면 20일 안에 삼복이 다 들 경우 매복(每伏)이라고 부른다.

삼계탕 / 연합뉴스
삼계탕 / 연합뉴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진(秦) 덕공 2년(기원전 676년)에 복날을 처음으로 만들어 개를 잡아 열독을 다스렸다고 한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예로부터 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삼계탕과 보신탕이 있고, 육개장과 장어구이, 민어, 추어탕, 설렁탕 등 다른 보양식을 먹기도 한다.

전통적으로는 이열치열을 위해 뜨거운 음식을 먹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냉면처럼 시원한 음식을 먹기도 한다. 또 그냥 닭요리면 뭐든지 상관없다는 인식이 많아져서 찜닭이나 불닭, 닭볶음탕 혹은 아예 치킨을 시켜먹는 경우도 있다.

한편, 오늘(11일)은 오전 최저 기온이 서울 26도, 대구 25도 등으로 전국적으로 24도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서울 35도, 대전 34도, 대구는 34도 등을 기록하면서 말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다만 호남 지방과 영동 지방에는 비가 내려 기온이 주변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서울의 경우는 비가 예보되었음에도 오히려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기온이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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