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지롱댕 보르도, 2019/2020 리그앙 개막전서 앙제에 1-3 역전패…‘68분 출전’ 황의조는 무득점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11 09:5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프랑스 리그앙의 FC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가 리그 개막전에 선발출장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앙제 레몽 코파 스타디움서 펼쳐진 앙제 SCO와의 원정경기서 67분간 활약했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황의조는 킥오프 46초만에 사무엘 칼루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기록하면서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문을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그렇지만 결국 전반 2분 앙제의 공격을 차단한 뒤 돌파해 들어가다 페널티아크 부근서 반칙을 유도해내 팀에 프리킥을 안겼다.

이 프리킥을 전반 4분 니콜라스 데 프레빌이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보르도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보르도는 수비에서 한계점을 보이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전반 27분 아들레이드에게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33분 페레이라에게 역전골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내주게 됐다. 전반 45분에는 토마스 만가니에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면서 사실상 패배를 확정지었다.

보르도 공식 인스타그램
보르도 공식 인스타그램

후반전에 들어서도 경기가 앙제의 리드로 이어지자 결국 보르도는 황의조를 빼고 조쉬 마자를 투입했다. 그러나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보르도는 개막전서 1-3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프리시즌 당시에도 1승만 거두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보르도는 향후 험난한 리그 일정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으로 만 27세가 되는 황의조는 2013년 성남 일화 천마(현 성남 FC)에 입단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성남서 태어나 성남의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쳐 ‘성남의 아들’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며, 성남에서만 통산 154경기 40골을 기록했다.

2017년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황의조는 지금까지 총 50경기서 22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와일드카드로 선발, 7경기 9골 1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기면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달 14일 200만 유로(약 26억원)의 이적료로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의 계약기간은 4년이며, 연봉은 180만 유로(약 24억원)이다. 보르도는 몽펠리에와 2019/2020 시즌 2라운드이자 첫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