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태양의 계절’ 에서는 오창석이 윤소이와의 친아들 최승훈이 유학을 간다고 하자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최성재가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48회’에서 태준(최정우)과 광일(최성재)은 지민(최승훈)을 시월(윤소이)에서 떼어 놓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지민(최승훈)을 혼자 유학 보내기로 했다.
최정우는 정희(이덕희)에게 “지민 엄마(윤소이) 한테 옛날 남자가 있는데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지민 엄마를 좋아하는 광일이가 그것 때문에 충격 받고죽으려고 했다”라고 하며 이간질을 시켰다.
이어 최정우는 이덕희에게 “그래서 둘을 떼어 놓아야 한다. 지민이 혼자 유학 갈 수 있게 당신이 나서줘야겠다. 아버지께 말씀 드리지 않고 우리끼리 해결 하자”라고 말했다.
최정우의 말에 정희(이덕희)는 충격을 받았고 윤소이는 정희(이덕희)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리자 참담한 기분이 됐다.
태양(오창석)은 시무룩한 모습의 지민(최승훈)이 걱정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최승훈은 오창석에게 “이제 유학을 가게 되서 아저씨를 볼 수 없게 됐다”라고 말했고 오창석은 “엄마와 함께 가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승훈은 오창석에게 “엄마가 일이 바빠서 혼자가게 됐다. 모두 엄마와 가는 걸 반대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오창석은 “그래서 기분이 안 좋구나”라고 하며 최승훈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때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광일(최성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최승훈의 손을 끌었다.
최승훈은 최성재에게 “유학가게 되서 아저씨를 이제 못만나게 되니 인사를 하려고 만났다. 아빠 내가 유학 가는 동안 우리 엄마에게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오창석은 윤소이에게 “미안 지민이가 유학을 간다고 해서 내가 좀 놀아줬다. 그러니 지민이 너무 혼내지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소이는 오창석에게 “우리 지민이랑 놀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돌아서며 눈물을 흘렸다.
윤소이는 최승훈에게 “유학 떠나지 않는다고 말해라. 엄마와 같이 가지 않으면 떠나지 않는다고 말해”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자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이지만 낭만적 성공담을 담는다.
‘태양의 계절’은 김원용 PD 연출, 이은주 극본의 드라마이며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00부작 예정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계절’의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2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은 월요일~금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