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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 ‘신입생’ 루카쿠에 등번호 9번 뺏겨…인터밀란서 방출 확률↑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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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인테르) 소속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등번호를 뺏기면서 공번처리돼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모습이다.

인터 밀란은 9일 오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서 새로이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루카쿠의 등번호는 맨유에서와 같은 9번이다.

그런데 해당 번호는 지난 시즌까지 마우로 이카르디가 인테르로 이적하면서부터 달고 있던 번호다. 때문에 이카르디가 팀에서 완전히 전력 외 취급을 받고 강제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3년생으로 만 26세인 이카르디는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로, 과거 FC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출신이다. 그러다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해 2012년 프로로 데뷔했고, 31경기 10골로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우로 이카르디 인스타그램
마우로 이카르디 인스타그램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로 이적했고, 호나우두, 사무엘 에투와 같은 9번을 받았다. 데뷔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2014/2015 시즌에는 22골을 기록하며 루카 토니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가가 올랐으며, 2016/2017 시즌에는 리그서만 24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나 강팀을 상대로 상당히 많은 골을 득점하면서 맹활약했다.

그의 득점 행진은 2017/2018 시즌에도 멈추지 않아 29득점으로 다시금 득점왕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으나 팀에 잔류했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아내 완다 이카르디가 팀 내 속사정을 계속해서 방송에서 터뜨리는 등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으며, 팀 역시 이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으나 이카르디가 이를 거절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지난 2월 이카르디는 주장직을 상실했고, 이에 그는 소집을 거부하는 등의 행위로 구설수에 올랐다.

본인은 계속해서 이적을 원했으나, 정작 이카르디에 대한 영입 요청이 없었던데다 레알마저 완다의 문제로 인해 관심을 접었다는 기사까지 나오며 궁지에 몰렸다. 시즌 종료 후 새로운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부임했음에도 이카르디는 그와의 만남을 거부하고 휴가를 떠나는 등의 행위를 보였다.

때문에 그의 등번호가 박탈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이 있고, 더불어 향후 그가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카르디가 원하는 대로 유벤투스에 이적할 수 있을지, 혹은 선수 생활이라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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