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마리텔 V2’ 여에스더가 유형별 탈모에 맞는 치료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 시즌2) 여에스더의 ‘이너뷰티 교실’서는 ‘알짜배기 이너 뷰티’라는 제목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남편인 홍혜걸 대신 ‘뚱혜걸’ 문세윤이 등장했다.
지난주에는 피부에 대한 이너 뷰티를 소개한 여에스더는 이날 탈모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탈모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그는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탈모로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말해 문세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탈모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하자 한 트수가 “신뢰도 급상승하네요ㅋㅋ”라는 댓글과 함께 10만원을 도네이션해 두 사람을 기쁘게 했다. 그 와중에 문세윤은 “홍 선생님 빼고는 다 10만원이네요”라고 말해 홍혜걸을 디스(?)했다.
이후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한 여에스더는 첫 번째로 남성형 M자 탈모를 잡기 위한 약을 소개했다. 그는 남성형 탈모에 무조건 피나스테리드라는 약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치료제로 쓰이는 약 성분이었으나 모발 촉진 효능이 발견되어 탈모 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추천 이유로는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2% 미만이라는 점을 꼽았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고 했는데, 정작 가격을 들은 문세윤과 트수들은 비싸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로는 정수리(원형) 탈모를 위한 약을 소개했다. 이 경우에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미녹시딜은 고혈압 약으로 쓰이다 모발 생성 효능이 발견되어 탈모 약으로도 사용되는 성분이다. 다만 부지런하지 않으면 매일 바를 수 없다고 한 그는 먹는 미녹시딜도 있다고 소개했다.
비급여 가격을 공개한 그는 피나스테리드로만으로는 효능을 보지 못할 때 미녹시딜 1/4알을 섭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전문의와 상담 및 처방에 따라 복용하라고 언급했다.
여성에게 부작용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에스더는 미녹시딜의 경우 임신과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피나스테라이드 가루의 경우 가임이 여성이 만지면 태아의 성기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홍혜걸(dreroica)도 “미녹시딜은 거의 부작용이 없지만 처방이 필요하다”고 댓글로 소개했다.
여에스더는 모발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소개하기도 했으며, 풍성하게 다이어트 하는 법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