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뭉쳐야 찬다’ 허재와 여홍철이 족구 경기 중 데칼코마니 포즈로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사찰 캠프를 위해 경기도 남양주로 향한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스님과 편을 나눠 족구 경기를 진행했다. 새로 들어온 멤버 배구 선수 김요한이 서브를 실패하자 허재는 “아이 다시! 다시! ”를 외치며 경기를 다시 시작하자고 우겼다.
이에 김성주는 “다시가 어딨냐”라고 하며 핀잔을 줬지만 스님들은 “다시 하십시오”라고 공을 넘겨줬다. 김성주는 “스님들이 마음이 넓다”라며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다”라고 감탄했다.
8 대 4인 가운데 여홍철과 김요한이 동시에 수비하려다가 부딪쳐 오히려 공을 놓쳤다. 이에 안정환은 뒷골이 저린 듯이 목을 만지며 초초하게 멤버들을 봤다. 실점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형택이 멤버들에게 공을 패스하자 여홍철과 허재는 같은 포즈로 공을 받으려고 했다.
결국 공을 놓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원망스럽게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점수 차는 10 대 4로 벌어졌고 정형돈이 “10점 중에 6점을 주는 허재”라고 말하자 욱한 허재는 “왜 내가 6점을 줬어”라고 버럭 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일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감독 안정환과 함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레전드 선수들로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김동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 등이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