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베네수엘라처럼 망한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여성비하 영상 시청 강요 논란→‘불매운동’ 목소리 높아져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명 화장품 업체 한국콜마 회장이 직원들에게 한국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영상을 시청할 것을 강요했다.

8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석해야하는 월례조회에서 극우 성향의 유튜버 영상을 상영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며 윤 회장은 극우성향의 유튜버의 영상을 재생했다. 

해당 영상 속 유투버는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며 비속어를 일삼고 있다.

또한 여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며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꼴일 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직장인 익명게시판에는 '한국콜마 보수채널 유튜브 강제시청'이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작성자는 “동영상 내용에 대해 각자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겼고 한일관계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동영상 내용이 충격이라 정확하게 담아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직원들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한국콜마 측은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불매운동’을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콜마 홈페이지는 많은 방문자로 인해 트래픽 일일전송량이 초과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