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등장 봉선사, 경기도 남양주 위치…’템플스테이 신청 방법은?’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뭉쳐야 찬다’에 봉선사가 등장한 가운데, 봉선사의 템플스테이 신청 방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에 위치한 봉선사는 교종 수사찰의 종풍과 선종사찰의 법맥을 그대로 전승하고 있는 대가람이다.

서기 969년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 국사께서 창건하고 운악사라고 했다. 그후 서기 1469년, 조선 예종 1년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침을 이산에 모시고는 광릉이라하고, 이어 당사를 초창하여 선왕의 능침의 명복을 비는 자복사로 삼고 봉선사라 하였다.

봉선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한국전쟁 때 거듭 병화를 입는 비운을 겪었다. 낭혜대사(1539년)의 뒤를 이어 계민선사(1637년)가 중건하고, 1749년과 1848년에 다시 중수해 고아하고 장중한 대찰의 면모를 되찾았으나 오늘의 봉선사는 1960년 무렵부터 재건불사를 일으킨 가람의 모습이다.

템플스테이는 봉선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봉선사에서는 남녀를 구분해 대중방을 사용한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나 평일 참가자가 적은 경우에는 개인 방사가 지정될 수도 있다.

예불은 몸이 편찮을 경우 법당에 들어가 조용히 앉아 있기만 해도 된다. 홈페이지에는 “다른 종교에 대한 존중과 예절이라 생각하시고 예불의식에 참가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템플스테이는 체험형, 휴식형, 당일형, 맞춤형으로 나뉘어진다. 체험형은 백팔번의 참회, 명상, 스님과의 차담, 비밀숲 걷기 명상, 사찰음식 체험 등을 통해 불교의 전통과 사찰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수행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휴식형은 사찰의 주요 일정인 예불, 공양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의 템포를 늦추고 느림과 여유를 경험하고 싶은 도시인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일형은 한나절 봉선사에 잠시 머물며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유형으로 짧고 굵게 사찰 문화를 경험하길 원하는 단체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며, 맞춤형은 기업이나 일반 단체가 연수, 워크샵, 친목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체의 성격에 맞게 프로그램을 재구성 할 수 있으며, 단체 자체 일정도 포함시킬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봉선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