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박선호, 팬 미팅 취소 소식…“늦어지게 되더라도 꼭 지키겠습니다”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프듀X’ 박선호가 팬 미팅 취소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8일 박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좋지 않은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오래전부터 기다렸던 시간인 만큼 팬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지만, 약속한 시간에 팬 미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저 또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늦어지게 되더라도 꼭 지키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달했다.

이를 본 팬들은 “괜찮아요!! 나중에 시간 되면 하면 되니까 천천히 해요!! 파이팅”, “조금 늦더라도 다음에 꼭 봐요 :) 응원할게요”, “오빠 화이팅 괜찮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그는 첫 단독 팬 미팅 ‘Stand by me’을 앞두고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돌연 팬 미팅 취소 소식에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팬들은 더욱 미안해할 그를 위해 오히려 위로의 말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배우인 박선호는 2014년 MBC 드라마 ‘황금 무지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막돼먹은 영애씨’, ‘다시 시작해’, ‘시를 잊은 그대에게’, ‘최고의 치킨’ 등에 출연했다.

데뷔 전 가수 준비를 했다고 알려진 그는 못다 이룬 아이돌의 꿈을 펼치기 위해 ‘프로듀스X101’에 연습생으로 참가했다. 아이돌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박선호는 3차 순위 발표식에서 25등을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17일 팬 미팅을 앞두고 있던 그의 행보에 제동이 걸리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