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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옥중편지 본 윤석열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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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8일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 씨의 재산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순실이 딸 정유라에게 서신을 보내 재산을 빼돌리는 문제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조배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검찰이 최순실과 관련된 재산을 상당히 보전 청구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후에 몰수하거나 이런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며 "다만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는 것 같은데, 그에 대해 우리나라가 사유재산에 대한 정보 보호가 미국에 비해 강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어서 그게 좀 어려운 점"이라고 밝혔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6.15 / 연합뉴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6.15 / 연합뉴스

그러면서 윤 총장은 "검찰은 범죄 혐의를 갖고 접근하는데 국세청은 세무조사 차원에서 접근해 좀 더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국세청과 공조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정 대표는 윤 총장에게 "지금 중앙 검찰은 혁신됐는데 지방의 경우에는 여전히 검찰 수사관들이 터 잡고 있으면서 지역의 건설사 등과 유착되어 있다는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총장은 "예전에 대구고검에 갔을 때 점점 더 투명해지는 것을 느꼈고 광주고검에 갔을 때도 크게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다만 여전히 그 부분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7일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옥중편지를 통해 강남구 역삼동 건물을 120억원 대에 매각하고 남은 돈 중 30억원 정도를 정유라에게 넘기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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