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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박성웅, 천국-지옥 오가는 '반전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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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박성웅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8일 오후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측은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혼 없는 악마 박성웅이 지서영(이엘 분)의 마음까지 사로잡을수 있을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하립(정경호 분)은 악마와의 계약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고단한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지옥에서 온 음치 박성웅의 노래를 견디는 것도 모자라 1등급 영혼을 찾기 위해 사방을 누비는 정경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정경호는 불운한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김이경(이설 분)과 심상치 않게 얽히기 시작했다. 깊어가는 고민에 잠까지 뒤척이던 정경호는 샤워를 하고자 욕실에 들어섰고, 청소하던 이설과 알몸으로 마주친 것. 돌아보지 말라고 외치는 정경호의 떨리는 목소리는 폭소를 자아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믹 반전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등급 영혼을 찾아 헤매는 정경호의 애타는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악마 박성웅의 사진 속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톱스타답게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박성웅. 하지만 양동이를 뒤집어쓴 박성웅의 엉뚱한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없는 음도 창조해내는 지옥의 음치인 그가 정경호의 초단기 클리닉을 통해 가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증폭하는 대목.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 영상 캡처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 영상 캡처

그런가 하면 마침내 첫 데이트에 나선 박성웅과 이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젠틀한 웃음으로 이엘을 맞이한 박성웅이지만, 이엘의 얼굴에는 실망이 가득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두 사람이 무사히 데이트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서로에게 반응하기 시작한 박성웅과 이엘의 위험한 ‘썸’이 시작될 전망이다. 악마와 인간 사이의 묘한 러브라인이 뜻밖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 여기에 예측 불가한 하립의 영혼 사수기도 계속된다. 

갑질 계약에 넘어가 음치 악마에게 노래 레슨도 해주고 1등급 영혼도 찾아야 하는 하립. 여기에 정경호의 인생에 불쑥 찾아든 이설과의 이야기도 유쾌하고 파란만장하게 그려진다. 과연 정경호는 박성웅이 제시한 ‘레슨 앤 대타’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마가’ 제작진은 “모태강은 이전에 보아온 악마와는 확실히 다르다.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하립의 영혼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쥐락펴락할 매혹적인 캐릭터”라며 “모태강이 하립, 지서영과 만나면서 보여주는 반전 면모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브로케미’가 느껴지는 영혼의 갑을관계부터 악마와 인간 사이의 기막힌 ‘썸’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악마가'에서 모태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성웅은 올해 나이 46세의 중견 배우이다. 지난 1997년 영화 '넘버 3'에 단역으로 데뷔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 역을 맡아 관객을 한눈에 사로잡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신세계' 촬영 당시 박성웅은 영화 '넘버 3'에 같이 출연했던 최민식에게 "자신을 기억하시냐'고 여쭤봤지만, "그런 걸 어떻게 기억하냐'는 대답을 들어서 무척 아쉬워했다고 한다.

이어서 그는 tvN '우와한 녀'의 공정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브라운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박성웅 주연의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4회는 오늘 8일 저녁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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