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시세끼 산촌편’ 박소담, “염정아 메인쉐프…갈수록 음식 맛 좋아졌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삼시세끼 산촌편’ 박소담이 염정아의 음식맛을 자랑했다. 

8일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삼시세끼 산촌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나영석PD, 양슬기PD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그리고 있다. 이번  ‘삼시세끼 산촌편’이 이전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초기 ‘삼시세끼’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멤버들은 기존의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실현하며 소소한 힐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슬기 피디에게 초기 삼시세끼로 돌아간다는 취지에 대해 묻자 “‘삼시세끼’가 갈수록 점점 요리도 화려해지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좌충우돌하던 모습과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었다. 그 그리움을 찾아보다보니 열심히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이에 나영석피디는 “섭외 후 세분을 만나봤는데  다 요리를 못하신다. 컨셉도 컨셉이지만 어쩔 수 없이 초기로 돌아가게됐다. 자신이 없지만 의욕은 넘치셨다. 재미있는 성장 도전기를 볼 수 있을 거같다”고 덧붙였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는지 묻자 윤세아는  “에피소드는 계속 펼쳐지고 있다. 산촌에서 세상에서 제일 열심히 살고 있음을 느꼈다. 순간순간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이게 힐링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일상이 소소하게 반복되면서 공허함도 느꼈다”며 “하루는 언니가 너무 몸이 가렵다고 해서 옆에서 들으면서 나도 간지러워졌다. 한참 자는데 뭐가 기어가고 있었다. 그걸 잡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었다. 이제 벌레가 귀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삼시세끼 산촌편’의 출연진의 역할 분담에 대해 물었다. 나영석 피디는 “분담이 되어왔는데 이번에는 다 같이 한다. 첫촬영은 모두가 다 함께했다. 그렇게 진행이 됐다. 요즘 조금씩 역할 분담이 생겼다. 염정아 선배님이 메인 셰프를 하고 계시다. 요리실력 순이 아니라 각각 불의 요정, 물의 요정을 맡고 계신다. 소담씨가 아궁이를 맡고 있다. 그래도 대부분은 셋이서 같이 하신다.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게스트에 대해 나영석 피디는 “정우성이 첫 게스트가 나왔다. 남성분도 오시고 여성분도 오시고 골고루 오신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염정아는 “촬영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다. 삼시세끼 선배님이신 유해진, 차승원, 박서진씨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인셰프로서의 역할을 묻자 “말도 안된다. 저 혼자서 조리를 끝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레시피를 알려주면 같이 준비해서 조리만 내가 하고 있다. 동생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어려운 셰프다”라면서 “결과물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소담은 “너무 맛있다. 보시는 분들이 믿지 않으시면 어쩔까 싶을 정도로 점점 더 맛있어졌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산촌편’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