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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성폭행 혐의’ 강지환, 내달 2일 첫 공판…대형로펌 변호사 통해 어떤 주장하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08.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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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달 열린다. 대형 로펌 변호인 4인을 선임한 강지환이 어떤 내용으로 변호하게 될지 주목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강지환 사건의 첫 공판 기일이 9월 2일 오후 1시 50분으로 잡혔고, 제1형사부 심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뉴스 등 다수의 매체는 재판부가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강지환에게 공소장 부분과 함께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강지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강지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강지환 측은 첫 공판에 참석해 공소사실 내용 확인 및 국민참여재판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지환이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강지환은 지난달 9일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택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지난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일 여성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 된 강지환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구속 후 이뤄진 첫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강지환은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술에 취한 채 범행한 강지환이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가 보도된 이후에는 과거 그의 행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강지환의 자택이 범행 장소로 알려진 만큼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던 집이 재조명 됐다.

뿐만 아니라 과거 강지환과 함께 잠을 잤다는 필리핀 여성이 촬영한 사진 등이 다시 언급되는 등 또 다른 의혹이 이어지기도 했다.

강지환은 성폭행 혐의로 인해 출연 중이던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강지환 하차 이후 배우 서지석이 대체 배우로 투입됐고, 현재 ‘조선생존기’는 정상 방송 중이다.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의 전속계약 역시 해지됐다. 당시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올해 나이 42세인 강지환은 2001년 뮤지컬 출연을 계기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굳세어라 금순아’‘경성스캔들’, ‘영화는 영화다’, ‘7급공무원’, ‘차형사’, ‘쾌도 홍길동’, ‘커피하우스’, ‘빅맨’, ‘몬스터’,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했었다.

최근 대형 로펌 변호사 4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던 강지환이 내달 열릴 첫 공판에서 어떤 주장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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