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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이발소 분위기 반전시킨 '화사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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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이민정이 이발소 분위기를 변신시켰다.

8일 오후 10시 10분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는 미용실, 이발소 팀이 서로 멤버를 바꾸어 영업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 도전은 이민정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민정이 “나랑 채연이가 이발사 선생님을 돕고, 오빠들이 미용실에서 일 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멤버들에게 제안한 것. 이에 에릭이 “하루만 바꿔보자”라고 흔쾌히 수락해 멤버들은 역할은 바꾸게 됐다.

이민정과 정채연의 등장에 이발소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홀로 샴푸 하는 정채연을 장인 이발사가 손수 도와주는가 하면, 손님들도 입가에서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 손님은 “어떤 스타일을 원하냐”는 이민정의 질문에 “당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하겠다”라고 대답하여 출연진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방송 영상 캡처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방송 영상 캡처

이민정은 유창한 스페인어, 영어를 구사하며 장인 이발사를 도왔다. 그는 손님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구아뽀(멋있다)”라며 긴장을 풀어주는 세심함까지 선보였다. 한 손님은 계산 후 “집에 안 가고 싶다”라며 멤버들에게 장난을 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져 제작진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고.

올해 38세의 이민정은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을 통해 데뷔했다. 그녀의 첫 번째 드라마 출연작은 SBS '사랑공감'이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딸을 가진 이혼녀를 연기해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 하재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목 받기 시작한 그는 SBS '그대 웃어요', '마이더스', MBC '도시락', '앙큼한 돌싱녀', KBS2 '빅' 등을 통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인기 배우로 우뚝섰다.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결혼을 발표해 '조각 커플의 탄생'이라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올해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통해 데뷔 16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첫 고정 출연하게 됐다. 

​이민정-정채연이 변신시킨 이발소 분위기는 8일 오후 10시 10분 MBC 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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