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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 한 단계 ‘레벨업’된 안단테의 사랑스러움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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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성훈이 풋풋하고 서툰 표현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레벨업’에서 성훈이 한보름에게 서툴지만 진심을 전하려 노력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앞서 안단테(성훈 분)는 신연화(한보름 분)와 사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배야채(강별 분)와 협상을 했다. 하지만 안단테가 신연화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배야채가 거래를 깨면서 안단테의 비즈니스는 위기를 맞게 됐다.

신연화는 배야채와 안단테의 계약에 자신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화를 냈다. 이에 안단테가 신연화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단테는 신연화를 직접 만나 “신팀장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지만 제안을 거절하지 않은 그의 태도가 오히려 그녀의 기분을 더 상하게 했다.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고민하던 안단테는 “마음을 담아서 작은 선물이라도 줘요. 이 사람이 날 생각했구나, 알 수 있게!”라는 박실장(데니안 분)의 조언을 들었다. 이어서 그는 직원들로부터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드라맥스, MBN '레벨업' 방송 영상 캡처
드라맥스, MBN '레벨업' 방송 영상 캡처

특히 성훈은 감정표현에 서툰 안단테가 미안함을 전달하려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신연화가 원하는 것이 게임팩임을 알아낸 안단테가 직접 중고거래사이트까지 검색하는 열정을 보였지만, 결국 그녀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안단테가 자신의 것으로 오해하며 기뻐하는 배야채에게 의도치 않게 이를 전달한 것이다. 안단테는 일이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해 37세의 성훈은 지난 2011년 SBS '신기생뎐'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신의', '가족의 탄생', '열애', KBS2 '오 마이 비너스', '아이가 다섯', '저글러스' 등에 출연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내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는 한때 발음 문제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레벨업'에 출현한 뒤, 냉철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모습에서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나가는 인간적인 캐릭터 안단테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성훈이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드라맥스, MBN '레벨업'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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